어느새 휴가시즌도 막바지, 자녀들은 벌써 개학을 코앞에 앞두거나 이미 개학한 학교도 있다. 업무나 학교에 복귀하면서 다시 스트레스가 시작되고 긴 여름휴가 후유증에 시달리기 쉽다. 생체 리듬이 깨져 나타나는 심한 피로와 수면장애,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 물놀이로 인한 귓병이나 눈병 등이 대표적이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휴가 후유증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규칙적 수면 피로회복 도와
해외여행을 갔다 왔다든지, 장기간 자동차 여행을 했다면 아무래도 피로와 수면 부족이 찾아오기 쉽다. 휴가나 방학이 끝나기 2~3일 전부터 아침 기상과 저녁 취침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고, 하루 7~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해야 한다.
앉아만 있는 직장인의 경우 업무 복귀 후에는 틈틈이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된다. 정 피곤하면 낮에 10~20분 정도 짧게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산책이나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매일 30분씩 규칙적으로 지속한다. 피곤하다고 늦게까지 자거나 모자란 잠 보충을 위해 장시간 잠을 자면 오히려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린이 눈병이나 귓병 조심
휴가지에서 걸리기 쉬운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이 있다. 물놀이 이후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이물감, 통증, 가려움 등이 느껴진다면 결막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휴가를 다녀온 후에는 지속적으로 눈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눈병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치료한다.
또한 어린이들은 귓병을 앓고 있는데도 특별히 아프다고 호소하지 않을 수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물놀이 후 귀가 가렵고 멍하고 소리도 잘 안 들리며, 진물까지 나온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피부 진정을 위해서는
여름 동안 지친 피부 손상을 회복하기 위해 매일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도 도움된다. 하루 6~8잔 정도 마신다. 지나친 물놀이나 야외 선탠으로 피부가 화끈거린다면 피부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화장솜에 무알콜 스킨을 적셔 붉어진 부위에 30분 정도 올려놓거나 알로에를 바르면 피부 진정에 도움된다.
또 피부 껍질이 벗겨진다면 절대 억지로 벗겨내지 말 것. 손으로 피부 허물을 떼어내면 2차 세균감염 위험이 있다.
#복통, 근육통 등에는
갑자기 설사와 복통이 나타난다면 장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틀 정도 물만 마시며 배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고 병원을 찾아 적절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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