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숙씨 손떼고 상가소유주 직접 경영키로
▶ ■ 타운업계
마당 몰 내 반 식당이 문을 닫고 새로운 상호 아래 새롭게 출발한다.
“메뉴개발 등 더 친근한 식당으로 만들것”
LA 한인타운 마당 몰 내 ‘반’(Bahn) 식당이 문을 닫고 새로운 상호 아래 새로 출발한다.
25일 마당 측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몰 개장과 함께 반 식당 경영을 맡아오던 최영숙 사장이 최근 식당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마당 몰을 소유하고 있는 오모씨가 직접 식당을 경영하기로 했다.
최 사장이 식당 운영에서 손을 떼게 된 것은 그 동안 반의 경영 상태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 사장은 지난 5월에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우래옥’ 식당을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했었다.
마당 몰 개발 프로젝트 시작부터 참여해 현재 마당 내에서 ‘스쿨 푸드’를 경영하고 있는 오씨는 “최영숙 사장이 갖고 있던 마당몰 지분을 전부 인수해 마당 지분 100%를 확보했다”며 “무역업체 ‘두리’의 박기홍 대표를 CEO로 선임했으며 박 대표가 마당 몰과 식당에 대한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고 말했다.
마당 측은 앞으로 리스 비용을 인하하는 등 현재 공실로 남아 있는 공간에 대해 입주 업체들을 적극으로 유치해 몰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마당 측은 또 반 식당이 그 동안 주류 사회에 한식을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내세웠지만 한인타운에서조차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판단 아래, 기존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메뉴를 개발하고 가격과 음식 양을 조절하는 등 한식당으로서의 자리 설정을 새롭게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기홍 대표는 “새로운 이름이 확정되는 대로 대대적인 식당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식당을 손님들이 언제든지 부담 없이 찾아와서 한국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