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 혐의 중 8개 유죄...최대 10년형 가능
이민사기 및 탈세혐의로 기소되었던 마이클 최 변호사가 26일 열린 배심원 평결에서 9개 혐의 중 8개의 유죄가 인정되었다.
이날 센터시티 연방법원 제 9호 법정에서 열린 최종 평결에서 배심원들은 이민사기에 관련된 케이스 등 8개 케이스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고 2004년도의 탈세혐의에 대해서는 무죄평결을 내렸다.
페트리스 터너 판사는 마이클 최의 기소 사항에 대해 1시간 30분가량 정리했고 이후 배심원들은 심의에 들어가 1시간 넘게 논의를 거친 후 평결 사항을 전달했다.
마이클 최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1월 22일에 있을 예정이며 마이클 최는 1건당 1년에서 2년씩 최대 10년 이상의 선고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이클 최의 변호사인 윌리엄 밥 변호사는 오는 11월 22일 마이클 최에게 유리한 판결을 미칠 수 있는 증인을 내세워 최대한 형량을 줄이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최는 유죄평결이 내려짐에 따라 이날 재판이 끝난 뒤 재수감 됐다..
이날 법정에는 고려훈 노인회장을 비롯한 5십여 명의 한인들이 몰려 이 재판에 대한 한인사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마이클 최 가족들과 한인들은 9시 40분부터 열린 이날 공판에서 메리 크로리 검사 측과 마이클 최 변호사측 월리엄 밥 변호사간 상호 열띤 논쟁과 설전을 지켜봤다.
이날 재판은 7시가 넘어 끝났으며 마지막 기소 항목마다 배심원 대표가 유죄를 연달아 발표하자 가족들의 울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번 재판에는 마이클 최의 전 부인인 샌드라 최를 비롯한 다수의 한인들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마이클 최를 통해 영주권을 받은 박모씨에 대한 평결도 이날 같이 진행되어 박씨의 공모혐의가 인정되어 유죄평결이 내려졌다.
박씨도 오는 22일 마이클 최와 같은 날 선고공판을 갖게 된다.
마이클 최 변호사는 지난해 말 이민사기와 탈세혐의로 기소 됐으나 풀려 난 후 금년 4월 혈액검사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돼 전격 구속돼 보석 없이 연방교도소에 수감, 그동안 재판을 기다려 왔다.
마이클 최 측은 현재 항소 여부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형량을 낮추기 위해 항소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최 변호사와 가족들은 평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으며 한인사회에 마이클 최의 구명 운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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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9일부터 무려 3주 동안이나 진행돼 왔던 마이클 최 변호사에 대한 재판이 지난 26일 드디어 막을 내렸다. 필라델피아 센터시티에 위치한 연방법원 제9호 법정에서 열린 마이클 최 변호사에 대한 배심원단의 최종판결에서 이민사기와 세금 포탈 등 총 9건의 협의사실에 대해 8건은 길티(유죄)로, 3건의 탈세 혐의 중 2004년도 탈세혐의 1건에 대해서만 낫 길티(무죄)가 인정됐다.
이에 앞서 페트리스 터커 연방 판사는 약 1시간 30분에 걸친 장문의 판결문을 읽어 내려갖으며, 뒤이어 15명(3명은 예비배심원)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의 1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의 끝에 터커 판사로부터 무거운 판결이 떨어지자 잠시 방청석에 있는 가족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날 9호 법정에는 마지막 공판에 대한 기대가 큰 듯 고려훈 노인회장등 50여명이 넘는 한인 방청객들이 몰려왔는데 판사의 논고가 떨어지자 혐의사실이 의외라는 듯 희비가 엇갈리는 표정들이었다. 이어서 결심공판은 3개월 후인 오는 11월22일에 다시 열린다는 터커 판사의 발표가 있자 곧바로 마이클 최 변호사는 입회 교도관에 의해 보석 없이 연방교도소에 재 수감됐다. 이날 오후 늦게 마이클 최 변호사에 대한 최종논고가 있기까지 아침 9시40분부터 열린 재판에서 메리 크로리 검사 측과 마이클 최 변호사측 월리엄 밥 변호사간 상호 열띤 논쟁과 설전이 오고갔으나 끝내 마이클 최 변호사의 입지를 유리한 고지로 끌어 올리는데는 역부족인 듯 했다. 또한 마이클 최 변호사로부터 영주권을 받아 공모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아왔던 박모씨도 이날 이민사기 건이 유죄로 인정돼 3개월 후 마이클 최 변호사와 함께 결심공판을 받게 된다. 마이클 최 변호사는 지난해 말 이민사기와 탈세혐의로 기소 됐으나 풀려 난 후 금년 4월 혈액검사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돼 전격 기소되었고, 예비심사 중 법정 소란 죄로 다시 법정 구속돼 보석 없이 연방교도소에 수감, 그동안 재판을 기다려 왔었다.
한편 이날 재판이 끝난 후 마이클 최 변호사측 가족들은 재판결과에 대해 “배심원단의 판결은 ‘승복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조만간 새로운 변호사와 새 배심원단을 선정, 법원에 항소할 뜻을 밝혔다. 가족들은 또 ”마이클 최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한국의 노근리 사건과 고엽제 피해자 들을 찾아 서명운동을 벌이고, 필라에서도 한인회 등 단체장을 필두로 구명운동을 벌여줄 것을 바란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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