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미국인이 유언장 작성에 대한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유언장을 작성하는 사람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률사무소 ‘EZLaw’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60%가 모든 성인은 유언장을 작성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정작 유언장을 작성한 성인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언장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바쁜 생활이 이어지면서 죽음과 유언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였고 두 번째 이유는 “유언장 작성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응답자들은 밝혔다.
유언장 작성은 미국사회에서 보편화돼 있긴 하나 800달러에서 2,000달러에 이르는 높은 변호사 비용 때문에 서민계층에서는 일반화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신이 직접 온라인에서 유언장을 작성하는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응답자의 75%가 인터넷을 통해 조만간 유언장을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ZLaw의 니란 쿤다퍼 디렉터는 “예기치 않은 불상사에 대비해 유언장을 미리 준비해 두면 가족들의 혼란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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