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치러지는 선거를 앞두고 버지니아 한인 유권자들과 미 주류 정치인들이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홍일송)는 본보와 공동으로 내달 29일(목) 저녁 6시 루터잭슨 중학교 강당에서 주 상원과 하원, 수퍼바이저, 교육위원에 출마하는 주요 후보자들의 정견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자질을 검증하는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미 선거 관련 후보자 토론회는 공화당과 민주당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15명 내지 20명을 선별해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한인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각 후보자들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또한 토론회에 참여하는 후보자들에게 날로 성장해가는 한인 커뮤니티의 힘을 과시해 정치력을 확대하자는 취지도 있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마이클 권 수석부회장은 “후보자 토론회에 가능한 많은 한인들이 와서 한인사회가 워싱턴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보여주기를 희망 한다”며 “아직 공식 발표도 안했는데 몇몇 출마자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참여하고 싶다는 연락을 해올 만큼 미 정치인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후보자가 각각 연설한 뒤 한인들의 질문을 듣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나 초청 숫자에 따라 할당 시간은 조정된다. 후보들은 행사장 내에서 절대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으며 비디오 촬영이나 녹음 등도 금지된다.
또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경선으로 치러지는 선거의 후보들만 참여시킬 예정이며 당선 가능성이 적은 무소속 후보들은 배제된다.
이밖에 한미 양 커뮤니티의 시선을 모으는 큰 이벤트인 만큼 유권자 등록 서비스, 투표 장비 전시 및 시험 가동 등 부대 행사를 열어 선거가 한인사회의 축제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목표도 세웠다.
주최 측은 한인사회 관련 이슈를 주로 다루는 성격의 행사인 만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훼어팩스 카운티 내의 센터빌, 훼어팩스, 애난데일, 스프링필드 지역에서 주로 후보자들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 후보, 토론 진행자 등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을 9월7일까지 확정지어 발표될 예정이다.
권 준비위원장은 “올해 만이 아니라 매년 선거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큰 예산이 들어가는 행사는 아니지만 행사를 함께 주관하거나 후원할 업체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준비 모임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애난데일에서 갖고 있다.
문의 (703)731-1950 마이클 권 준비위원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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