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중 투싼 전국 71개 병원 순회 710만달러 지원
소아암 퇴치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차가 소아암 퇴치 연구 기금으로 총 710만달러를 지원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31일 “9월 한달 동안 전국을 돌며 71개 소아암 연구 기관과 병원에 총 710만달러를 소아암 연구 기금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부터 ‘현대 호프 온더 휠스’(Hyundai Hope on Wheel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800여 딜러들과 함께 새차가 1대 팔릴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소아암 연구 기금을 조성, 아동병원과 소아암 연구기관들에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소아암 인식’(National Childhood Cancer Awareness)의 달인 9월을 맞아 ‘아동종양학그룹’(COG) 산하 71개 연구 기관에 총 710만달러의 연구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올 초 ‘현대 호프 온더 힐스’를 통해 소아암 연구에 관한 연구계획서 공모를 실시해 총 71개의 병원과 연구기관들을 선발했다.
현대차는 지원금 전달의 첫번째 행사로 1일 UC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베이오프 아동병원’에 10만달러를 전달하고 이어 6일에는 LA에 있는 마텔아동병원과 LA아동병원 등 2곳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9월 한달 동안 전국 70개 병원에 차례로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원금 전달을 위해 이달의 차량으로 선정된 ‘투싼’을 이용해 전국을 순례하게 되며 전달식 때에는 소아암으로 고통 겪고 있는 아동들을 초청해 차량에 핸드프린팅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기금 마련을 돕기 위해 노동절인 오는 5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랜초 샌타 마가리타에서 올해 처음으로 ‘5km 걷기 및 달리기’ 행사도 개최한다.
존 크라프칙 HMA 대표는 “올해는 소아암 퇴치 기금 마련에 있어 획기적인 해”라며 “현대는 치료를 위한 기금 마련에서부터 자동차 신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대담한 도전에 반응하는 것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에는 미국 내 소아암 퇴치를 위한 연구기금과 소아암 환자 치료비 명목으로 향후 5년에 걸쳐 총 1,000만달러를 오렌지카운티 어린이병원(CHOC)에 기부하기로 하는 등 소아암 퇴치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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