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로서리 & 캔디쇼’ 막 내려… 한인업체들과 유대강화
코아멕스 엑스포 전시장을 찾은 소매상 업주들이 식료품 공급업체가 마련한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이은호 기자>
올해로 16회를 맞은 ‘그로서리 & 캔디쇼’가 지난달 31일 LA 컨벤션 센터 패트리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인 식품도매업체 코아멕스(Koamex·회장 김용환)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모두 90여개의 식품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200여 소매업체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올해 엑스포에는 코카콜라·켈로그 등 주류사회 식품회사, 하이트 진로·오리온 등 한국의 주류 및 식품회사 등이 참가해 신상품을 소개하고 식품업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하루 열린 이번 엑스포 행사에는 남가주 지역의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의 소매상 업주들도 다수 참석, 최신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네트웍을 쌓으면서 업계 트렌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엑스포 개최를 총괄하고 있는 코아멕스의 패트릭 김 최고경영자(CEO·사진)는 “불경기일수록 소매업주는 현장 정보를 얻고 싶어 한다”며 “엑스포 역사가 15년이 지나면서 참가 업체 증가는 물론 제공되는 정보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경영자는 이어 “올해 행사에는 특히 주류 대형 식품업체들을 많이 초대해 한인업주들과의 사업관계를 쌓는데 도움을 주는 점에 주력했다”며 “이같은 행사 주최를 통해 주류 대형 식품업체들에게 한인 식품업체들의 다양성과 저력을 과시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LA에서 리커를 운영하고 있는 메리 장씨는 “무엇보다 제품 공급자들을 직접 만나 이것저것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불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좀 더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제품들을 찾아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아멕스는 남가주 일원 1만6,000여개 소매업체에 다양한 식료품을 공급하고 있는 한인 최대의 식품도매업체중 하나다. www.koamex.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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