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류·봉제협, 20일 줄리 수 청장 초청 세미나… 한인업주 의견 수렴도
한인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와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김성기)가 공동으로 캘리포니아의 노동 행정 및 단속을 이끄는 주 노동청장을 직접 초청해 세미나 및 회원사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의류협회와 봉제협회는 자바시장 의류업체들의 노동법 준수 홍보와 권익 도모를 위해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한미교육원에서 줄리 수 가주 노동청장을 필두로 가주 노동청, 연방 노동청, 직업안전청(Cal-OSHA), 고용개발국(EDD) 관계자들과 한 자리에 모여 노동법 준수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노동법 설명회에서 벗어나 한인 업주들이 직접 노동청장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서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업주의 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줄리 수 노동청장 역시 한인 의류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신규 노동법 관련 정보 및 이슈에 대해 참석자들과 직접 논의하고 어려운 내용을 귀담아 듣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또한 노동 당국 관계자들이 한인 업주들을 대상으로 종업원 상해보험 미가입, 오버타임, 타임카드 작성 등 자바시장에서 자주 적발된 노동법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의류협회 크리스토퍼 김 회장은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한인 업주들이 잘못 이해하는 노동법 규정에 대한 교육은 물론 업주의 입장을 노동 당국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불이익을 당하면서 언어 등 여러 이유로 그동안 주장하지 못했던 업주들의 입장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개최를 환영한다는 한 한인 업주는 “그동안 종업원들의 허위 고발에 노동청 직원들은 업주들의 말은 듣지 않고 무조건 노동자 편에서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논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교육원 680 Wilshire Pl. LA
(213)746-5362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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