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항 한인연합장로교회 새 담임부임 이용호 목사.
“46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의 담임으로 부임하여 “3C”를 슬로건으로 부흥과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일 상항한인연합장로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이용호 목사(41)는 “3C”를 슬로건으로 부흥과 성장을 꿈꾸며 목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100년이 넘는 역사적인 교회당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자진 이 목사는 3C의 첫째는 ‘Connection’으로 전통과 현대,노년과 젊은이를 연결하는 교회 임을 강조했다. 40대 초반의 목회자로서 46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의 담임으로 부담 스러운 점도 있다는 이 목사는 전통을 이해하는 바탕위에서 문화적 충격이 없도록 서서히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루이빌에 있는 루이빌 한인제일교회에서 협동 목사로 사역을 하다가 이곳으로 온 이 목사는 3C의 두번째는 ‘change’라면서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되며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세대에 맞는 변화를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의 3C중 세번째 슬로건은 ‘Community’로 사랑으로 하나되는 공동체를 말한다. 이 목사는 인터뷰 도중 서로를 돌보며 하나되는 사랑을 유난히 강조했다.
이용호 목사는 이 세가지를 중심으로 “비교인이 복음을 통해 온전히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교회비전이자 목표임”을 내세웠다. 그는 그리스도의 제자화를 위해 장년성경학교를 단계별 성경공부를 계획하고 있다. 교육은 신앙의 레벨에 맞는 맞춤형이어야 하며 각자 은사에 맞는 섬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역량을 키운후에는 선교에도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20여년 사역을 해 온 이 목사는 영어권은 완전 독립이 아닌 한 울타리안에 행정과 예산의 독립을 유지하는것이 바람직한 형태라는 견해를 표시했다.
이용호 목사는 중앙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다가 신학으로 바꾸었다. 칼빈신학교에서 신학, 한국성서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은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Liberty Theological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고 현재 남침례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중에 있다. 교회 사역은 1993년부 유년부 사역을 시작으로 유초등부, 청년부등 다양한 사역을 해왔었다. 그는 제자훈련 사역과 학원 복음화협의회 교회 실행위원 총무및 위원장, 셀교회 담담 목사등 다양한 사역을 체험했었다. “ 한 영혼을 살리며 돌보는 목자의 삶을 살겠다”는 이용호 목사는 조정선 사모와의 사이에 제경,찬미등 1남 1녀를 두고있다.
<손수락 기자>
상항 한인연합장로교회 새 담임으로 부임한 이용호 목사가 교회의 새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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