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가들의 잔치인 ‘필라델피아 레스토랑 주간(Philadelphia Center City Restaurant Week)’이 돌아왔다.
12일부터 16일까지, 18일부터 23일까지 토요일을 제외한 2주일간 필라 다운타운에 있는 100여개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2011년 가을 필라 레스토랑 주간’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필라 시 센터시티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필라 중심부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들이 관광객 유치와 일반 시민들을 위해 고급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메뉴들을 준비해 놓고 손님을 맞이한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레스토랑들은 3개 코스 이상의 메뉴를 저녁은 1인당 35달러, 점심 및 브런치는 1인당 20달러에 제공한다.
음식 값이 부담스러워 유명 레스토랑 가기가 꺼려졌다면 이번 기회를 이용해 볼 만 하다.
행사 기간 중에는 주차장 이용도 한결 수월해 진다.
필라 주차장 협의회는 레스토랑 주간 스폰서 업체인 TD 뱅크의 후원으로 저렴한 가격의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필라 다운타운 일대의 주차장들이 9달러 이하의 특별 할인요금으로 주차 공간을 제공해 행사 참여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할인 가격이 적용되는 주차장은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단, 레스토랑 위크에 센터시티 내에 있는 모든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므로 방문하기 전에 온 라인을 통해 레스토랑 주간 참여 정보를 알아보거나 사전에 전화 확인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말보다는 주중 이용이 수월하며 방문 전에 미리 전화 예약을 해 두는 편이 좋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올바른 ‘레스토랑주간’ 즐기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일찌감치 예약할 것=인기 식당은 조기에 예약이 찬다. 주초(월-수)가 주말께(목-금)보다 테이블 잡기가 쉽다. 웹사이트(centercityphila.org/life/RestaurantWeek.php)를 확인해 미리 예약하라.
▶메뉴 리서치는 필수=어느 식당을 갈 것인가, 웹사이트의 메뉴를 참고하고 리뷰도 읽어보라. 그 집의 대표 음식을 기억하고, 그 메뉴가 있는 정식 코스를 택하는 것이 좋다.
▶가격 이해하기= 식사비 35달러는 음료, 세금, 팁을 제외한 가격이다. 와인이라도 한잔 하면 요금은 올라간다. 병물 대신 수돗물(tap water)을 요청하는 것도 비용을 줄이는 요령.
▶팁은 관대하게=할인된 정식이지만 서비스는 할인이 없다. 음식이 싼 만큼 팁을 후하게 주는 것이 좋다.
▶옷 잘 입고 가자=어떤 식당은 후줄근하게 입고 가면 좋은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테이블도 구석에 줄 수 있다.
행사 참가 레스토랑 확인 centercityphila.org/life/RWRestaurants.php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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