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특별후원. 독보적 CCM 가수 송정미 찬양 콘서트 열어
북한에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걸음을 내디딘 송정미 사모의 찬양콘서트가 실리콘밸리 초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지난 9일(금) 산호세 온누리교회(담임 김영련 목사)에서 열린 이번 찬양콘서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CCM가수이기도 한 송정미 사모가 북한 동포들을 위해 일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내딛는 첫 걸음이다.450여명의 관객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공연장이 가득 찼으며 송 사모는 자신의 삶의 궤적과 흔적들을 반추하면서 이야기와 노래로 함께 풀어나갔다.이날 찬양콘서트에서는 찬송가만 부른 것이 아닌 양희은씨의 노래인 ‘12월 그 저녁에’라는 일반 가요는 물론 팝송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을 함께 하며 북한 동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한 서막을 열었다.노래하는 사이사이 자신이 만난 하나님에 대해서도 들려준 그는 "보잘것없는 도시락이었던 ‘오병이어’(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님께 바쳐 5,000명을 먹이는 기적을 낳게 했던 소년의 마음으로 콘서트에 임한다"며 "내가 가진 작은 것을 드릴 때 주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신다”고 말했다.
또 대학시절의 자신에 대한 얘기와 함께 팝송을 부르기도 했으며 ‘토이 스토리’ 영화의 장면을 보여주면서 중간 중간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준비하지 않았던 레파토리들도 즉석에서 아름다운 목소리에 담아 들려줬다.
송 사모는 "찬양하러 나와서 이런 특별한 설렘을 갖는 것은 오래간다"면서 북가주지역을 찾아 느낀 감정을 여과 없이 설명한 뒤 "하나님의 마음이 닿는 그곳에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이 가라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섬기는 축복의 통로가 되고 싶다는 송정미 사모는 스스로에 대해 "모양은 복음성가 가수지만 음악을 통한 선교사로 헌신한 사람"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한편 송정미 사모는 이날 찬양콘서트가 끝난 후 자신의 노래앨범을 구입하는 이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광희 기자>
지난 9일 산호세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찬양콘서트에서 송정미 사모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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