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포틀랜드시 도심 광장에서 기자들이 시승식에 앞서 신차 벨로스터를 둘러보고 있다. <김형재 기자>
3도어 쿠페형 비대칭 차로 혁신적인 디자인이 또는 튀는 자동차란 평을 동시에 받은 현대자동차 ‘벨로스터’가 19일부터 미 전역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신개념 디자인으로 개발 초기부터 주목받아 온 ‘벨로스터(Veloster) 신차 발표회 겸 시승식’을 지난 주말부터 14일까지 오리건주 포틀랜드 도심 일대에서 가졌다. 다음 주 공식 판매에 앞서 본보 등 미국 내 주요 언론 및 프리랜서 기자를 초청한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전문기자 등 9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야심작 벨로스터를 내놓은 현대차는 경쟁모델로 도요타 ‘사이언 TC’, 혼다 ‘CR-Z’를 꼽았다.
14일 신차 발표회에서 마이크 오브리언 생산조정 기획담당 부사장은 “벨로스터는 1리터당 최고 40마일의 높은 연비, 3도어 쿠페형의 혁신적인 디자인, 첨단기술을 통한 안전강화 등 젊은층의 요구를 반영했다”며 “젊은층이 벨로스터를 엔트리 카로 선택할 경우 현대차는 이미지 재고와 차세대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터위크 스티븐 춥닉 기자는 “3도어 쿠페형 디자인은 고정관념을 파괴한 멋진 시도”라며 “산악과 평지, 하이웨이 구간 주행에서 보여준 성능과 코너링은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벨로스터 운전석 쪽은 문이 한 개, 조수석은 두 개로 감마 1.6리터 GDi엔진(138마력)을 장착했다. 수동 기본형(MSRP) 가격은 1만8,060달러, DCT 고급형은 1만9,310달러이다.
지난 4월 한국에서 연간 1만8,000대 한정 판매로 출시된 이후 7월 말까지 6,166대가 팔리는 등 한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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