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지역에서 뷰티서플라이 업소를 대상으로 고객을 가장한 크레딧 카드 사기사건이 빈발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리치몬드한인 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김주환)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이 지역에서만 5개 한인업소가 카드 사기를 당해 업소마다 수백 달러 씩의 피해를 입었다.
김주환 회장은 “최근 피해를 입은 회원 업소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나도 지난 9일 사기를 당했다”면서 “경찰에 신고는 했지만 사전 주의를 통해 피해가 확산되는 걸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회에 따르면 범인은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흑인 여성 2명과 남자 1명으로 된 3인조로 업소마다 번갈아 들락거리며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들은 비싼 고가품을 구입한 후 가짜 크레딧 카드를 내 결제하는 방식으로 한인업소들에 골탕을 먹여왔다.
이들의 사기 수법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이들이 낸 크레딧 카드를 긁으면 카드 머신이 먹통(blank)이 됐다 잠시 후 살아나며 다시 긁으면 승인(approve)이 되는 방식이다. 일종의 불법 복제 카드를 사용한 것이다.
두 번째는 카드를 긁은 후 잔액 없음(decline)이 나오면 이들은 잔고가 있다면서 항의하다 카드회사에 전화를 하는 척 통화를 한다. 그리고 업주나 직원에 전화기를 바꿔주며 카드회사 직원을 사칭한 패거리가 핀 넘버를 알려준다. 그가 말한 대로 누르면 승인이 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카드회사에서는 결제나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
김 회장은 “의심스러운 점이 있으면 직접 카드회사에 전화를 해 확인하거나 한번 거부(blank)된 카드는 안 받아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뷰티 서플라이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크레딧 카드 사기 사건은 리치몬드 뿐만 아니라 뉴욕 등지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