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평통 정례회의...명예자문위원 위촉 수잔 숄티 강연도
지난 7월 출범한 제 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홍희경)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관심을 표명했다.
15기 워싱턴 평통은 16일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가진 제 1차 정례회의에 최근 명예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디펜스포럼의 수잔 숄티 대표(사진)를 초청, ‘북한 인권 실상’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숄티 대표는 이날 강연회에서 “북한의 인권은 심각하지만 한국은 정치적인 문제로 북한의 인권문제에 적극적이지 못하다”면서 “북한주민들은 한국 헌법에 한국의 시민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북한의 만행에 대해 한국은 법적 권리가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숄티 대표는 또 “한국에서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는 수많은 북한 주민들은 고문을 받고 공개처형을 당했다”면서 “햇볕정책은 북한주민들의 고통을 연장하는 결과만 초래했고 전 김대중, 전 노태우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은 북한의 만행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숄티 대표는 이어 “지금 북한주민의 60%은 그들이 당하는 고통의 원인이 남한과 미국 때문이 아니라 북한 자체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 워 평통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는 북한 합창단을 워싱턴에 초청, 그들이 ‘God Bless America’를 부를 수 있는 모습을 봤으면 한다”면서 “제 15기 워싱턴 평통이 성공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통은 한국 웅진군 평통협의회(서해 5도)와 자매결연 후 내년 한국 미주지역 회의 때 연평도 방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차세대 포럼 참석(11월 4일), 주미 각국 대사관 초청 ‘한반도 민주 평화 통일 포럼’개최(11월 예정), 차세대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는 수필 공모전, 워싱턴 동포 대상 조국통일 관련 설문 조사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윤순구 총영사는 “대사관은 평통에서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돕겠다”고 말했다.
김민식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정례회의는 회장 인사, 윤순구 총영사 인사, 북한 실상에 관한 비디오 감상,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저녁 주미한국대사관 회의실에서 열린 정례회의에는 정태희 선거관, 이종주 통일관, 홍석인 영사와 6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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