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세 아들 셈, 함, 야벳 중에 이번에는 야벳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노아가 500세 된 후 낳은 아들로서 그와 그의 후손들의 일대기를 보면 그리 큰 사건은 아닐지 모른다. 노아는 홍수 이후 어느 날 포도주에 취해서 벌거벗은 채 잠이 들었는데 함은 아비를 보고 그 수치를 형들에게 고했다. 그러나 야벳은 셈과 함께 뒷걸음질 쳐서 들어가 아비에게 옷을 덮어주었다. 이 작은 일로 인해 함은 저주를 받게 되었고 셈과 야벳은 큰 축복을 받게 된다. 이러한 작은 일로 인해서 이들 형제들과 후손들의 운명이 달라지게 되었다. 야벳의 이름은‘흥하다’, ‘확장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 뜻대로 그는 아비인 노아로부터 자손 창대의 축복을 받았다(9:27).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류를 멸하시고자 대홍수를 준비 하신 후 오직 하나님과 동행하는 경건한 신앙인인 노아와 그의 아들들을 구원 하시려고 함으로써 그의 심판은 철저한 전멸이아님을 알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의 구원사는 언제나 남은 자들에 의해 계속 되었다. 노아의 아들들은 구원의 방주에 올라타서 40일 동안 비로 인해, 타락된 심령을 벗어버리는 세례를 받음으로써(벧전3:21) 거듭난 자들이 되었다. 이것은 그들의 공로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그들은 다만 하나님의 구원사 초대에 응 한자들뿐이었다. 하나님은 그들 남은 자들을 통하여 모든 남은 자들의 구원주가 되실 메시아의조상이 되게 하신 것이다. 창세기 10:3, 이하에 야벳 족보에 따르면 야벳은 7명의 아들들과7명의 손자들의 후손들로 말미암아 14족속의 조상이라고 간주한다.
야벳의 후예는 인도- 유럽인종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을 분류 해 보면 지중해족, 북서유럽족, 북동 유럽족, 알프스족, 힌두족 등으로서 이들은 성경의 예언대로 주로 바닷가의 땅인 해안가나 섬에서 살았다. 야벳은 광대한 영토를 획득하며 셈의 장막 안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축복을 받았지만 함의 계열의 베니게인, 칼타코인, 애굽인 등이 야벳 족속인 페르시아인, 마게도냐인, 로마인 등에게 철저히 정복당함으로서 이 저주는 성취 되었다. 셈의 후손은 메시아가 탄생하는 축복의 민족이 되었고 야벳의 후손들도 큰 축복을 받아서 고대 근동과 유럽의 조상들이 되었다.
야벳은 대 심판을 경험하고 그 가운데서 살아남은 자들 중 한 사람이 되어 종말의 심판을 앞둔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았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않던 시대적 흐름과는 반대로 세속적인 모든 것을 포기하고 미래를 알 수 없는 방주에 올랐다. 이로써 그는 하나님의 손에 그의 삶을 의탁 하였고 이로 인해 구원받은 자들의 조상이 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미국이 청교도 신앙이 쇠퇴 해 간다지만 그래도 그들의 뿌리는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다. 셈의 후손이라고 자부하는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틴은 성지라고주장 하면서도 아직도 통일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늘 감사하면 작은 일에 신실함이 곧 축복의 근원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 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도 대소사 간에 신실한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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