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연말 연휴 샤핑 시즌 미국인들의 소비는 줄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은 21일 소매시장연구기관인 ‘샤퍼트랙’ 보고서를 인용해 11월과 12월 소매소비가 전년 대비 3%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 16일 발표된 샤핑센터국제위원회(ICSC) 전망과 일치한다.
이 보고서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가 끼어있어 전통적으로 미국 한해 소비의 40%를 차지하는 이 기간 소비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어 작년 4.1% 증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10년 평균 증가세 2.6%를 웃도는 수치라며 경기침체기인 점을 고려한다면 주목할 만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의류와 액세서리류 소비가 2.7%, 전자기기는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AP통신은 내달 발표 예정인 미국소매업협회(NRF)의 시장전망 보고서를 기다려봐야겠지만 앞서 발표된 두 기관의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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