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주류업체 170곳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
올 한인축제에는 역대 어느 때보다 많은 약 170개 한인 기업과 주류 업체들이 부스를 설치해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벌이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축제지만 업체들에는 전쟁이다. 오늘(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지는 ‘제38회 LA 한인축제’에 한인업체뿐 아니라 주류사회 대형업체들이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펼친다. 올해는 약 170개의 한인업체와 주류업체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선다.
한인축제인 만큼 한인업체 및 한국 대기업들의 참여가 가장 적극적이다. 우선 현대차와 기아차는 자사의 인기 모델과 신형 모델들을 처음으로 한인들에게 선보이고 진로와 백세주 등 주류 업체들은 푸드코트 주변에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코리아나, 나드리, 라피네 등 화장품 업체들도 자체 부스를 통해 여심들을 유혹하며 위스파와 크리스탈스파 등 사우나 업체들도 다수 참가해 축제 ‘열기’를 더하게 된다.
은행들도 빠질 수 없다. 통합되는 나라은행과 중앙은행은 통합 부스를 설치해 통합 사실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윌셔은행과 한미은행 등 다른 한인 은행들도 자체 부스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홍보에 나선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주류업체들의 축제 참여가 두드러진다. 통신업체 버라이즌은 홍보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도 하고 경품의 행운을 누릴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셀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곧바로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내 맘대로 셀카’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화면상의 바퀴를 돌려서 해당 경품을 차지하는 ‘행운을 돌려라’ 게임, 그리고 제품 설명을 듣고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는 ‘버라이즌 무선 인터넷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 등이 마련된다.
도요타는 오는 24일(토) 축제장에 ‘2012년형 캠리’와 ‘프리우스 V’ 모형을 전시하고 각종 게임을 통해 태양 가리개와 트렁크 정리케이스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도요타 측은 2012년형 캠리와 프리우스 V 모형이 한인사회에 소개되는 건 이번이 최초라고 밝혔다.
이밖에 맥도널드는 축제 스폰서 자격으로 푸드트럭을 설치 운영하며 뉴욕라이프와 프루덴셜 및 웰스파고 등 주류 금융업체들도 한인시장 공략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한인축제재단 관계자는 “부스 판매가 100% 완료됐다”며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처음으로 부스 지도를 만들어 축제장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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