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공회의소가 한인 상공인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상설화한다. 20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 구)가 한인 상공인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상설화한다. LA 한인상의에 따르면 한인 경제단체가 자체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설화하는 것은 LA 한인상의가 처음이다.
LA 한인상의는 20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9월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이르면 10월 말부터 1기 과정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렌스 한 세미나 위원회 공동위원장의 발표에 따르면 교육과정은 가칭 ‘상공회의소 경영대학’(KCBS ·Korea-American Chamber of Commerce Business School)이며 우선 경영자들을 위한 ‘PMP’(Practical Management Program) 과정이 개설된다.
저녁시간을 이용해 진행될 PMP 과정은 주 2회 정도 4주간의 교육기간에 ▲경영 ▲재무 ▲법률 ▲사례 개발 및 좌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PMP에는 상의 이사뿐 아니라 경영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장소와 회비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며 LA 한인상의는 EMP 과정을 오는 10월과 내년 상반기 등 1년에 2회씩 상설화하고 다른 교육과정을 추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로렌스 한 공동위원장은 “상의가 이미 한국 외대와 공동으로 E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는 커리큘럼이나 학사과정이 모두 외대 프로그램을 그대로 갖고 와서 하는 것으로 LA 상의가 자체개발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KCBS는 미주 한인 상공인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우리 스스로 개발, 적용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29일 CCC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안 챔버 골프대회’와 11월2~4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0회 한상대회에 대해 논의했으며 서울성모병원은 한상대회에 참가하는 상의 이사들에게 건강검진 상품 20%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대용 기자> jungdy1821@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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