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유수 세제업체인‘타이드(Tide)’가 세탁업종에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김현호)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세탁협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타이드의 세탁업 진출 동향과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타이드 사는 최근 프랜차이즈 형태로 세탁업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를 끝냈으며, 워싱턴 일대에 100개 이상의 업소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남궁 은석 이사장은 “타이드사는 그린 어스라는 친환경 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세탁업에 진출할 것 같다”며 “이 경우 한인세탁업소들은 ZIPS와 같은 저가 세탁소들 외에 또 다른 경쟁자와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남 이사장은 “타이드사의 진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23일 특별 세미나를 마련, 보다 자세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장에 안용호 고문을 선출했다.
안 위원장은 부위원장 1인, 간사 3인 등 총 5명으로 선관위를 구성, 추후 선거 일정과 함께 발표하며 선거는 11월 중 치러지게 된다.
이밖에 세탁협회는 한사랑종합학교의 옷 수선, 양재반 등 세탁업 관련 졸업생들을 한인세탁업소에 취업할 수 있도록 양 단체가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18명의 이사 및 임원들, 한사랑종합학교 육종호 교장 등이 참가했다.
세탁협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버지니아 폴스 처치 소재 한사랑종합학교에서 세미나를 연다.
주제는 타이드사 세탁업 진출에 대한 대책, 옷 수선, 프레스 등 종업원 교육 프로그램, 퍼크 세탁기 교체 관련 정보, 신용 및 부채 탕감, 건강 세미나 등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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