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위권이던 빌스, 49ers 돌풍
▶ 파워하우스 콜츠 ‘0승’, 드림팀 이글스 1승
NFL 시즌이 5주를 지났다. 각 팀이 스케줄 약 3분의 1 가량을 치룬 가운데 올 시즌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혼 전의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시즌 전 우승후보 그린베이 패커스 (5전 전승)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 츠(4승 1패)는 예상대로 승승장구하고 있으나 2002년 이후 한 번도 포스트 시즌을 놓치지 않았던 인디애나폴리 스 콜츠가 단 1승도 못 챙기고 있으며 (5패) 시즌 전 ‘드림팀’으로 불리며 당 장 우승으로 할 것처럼 여겨졌던 필라 델피아 이글스는 현재 1승 4패를 달리 며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 성적 1위 애틀랜타 팰콘스와 우승후보였던 뉴욕 제츠, 지난해 플레 이오프 진출팀 시애틀 시혹스, 캔사스 시티 칩스는 2승 3패로 부진하다. 반면 지난 수년간 만년 하위권이던 버펄로 빌스(4승 1패), 디트로이트 라 이온스(10일 오후 현재 4승)의 활약 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49ers도 QB 알렉스 스미스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4승1패를 올리고 있다.
◎버펄로 빌스 우선 RB 프레드 잭슨이 이끄는 러싱 공격이 두드러진다. 프레드 잭슨은 올 시즌 들어 현재까지 480야드 전진 (리그 3위)과 5개의 터치다운(리그 2 위)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20야드가 넘는 러싱공격도 7차례 나 기록, 이 부분 리그 선두를 이끄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 출 신 QB 라이언 피츠패트릭의 효율성 높은 패싱 공격도 팀의 상승세를 이끌 고 있다. 그러나 패이트리어츠, 제츠와 한 조를 이루고 있어 스케줄이 부담스 럽기만 하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대학시절 라이벌 학교 출신이나 프 로에서는 명콤비를 이루고 있는 QB 매 튜 스태포드(조지아·23)와 WR 칼빈 잔슨(조지아텍·26)의 콤보 공격이 두드 러진다. 스태포드의 올 시즌 11개 터치 다운 패스중 8개가 잔슨에게만 이어졌 다. 10일 오후 현재까지 터치다운을 단 5개만 내준 수비진의 활약도 대단하다. 하지만 앞으로 패커스와 2경기가 포함 된 까다로운 스케줄이 남아 있어 현재 까지는 오리무중이다.
◎샌프란시스코 49ers 전 NFL쿼터백이던 짐 하바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가장 큰 수혜를 본 선수 는 QB 알렉스 스미스. 그는 올해 초 경질된 잔 싱글태리 전 감독과 지난해 불 화설로 인해 시즌 중반 트레이드설도 나돌았으나 올 시즌은 180도 다른 모 습을 보여주고 있다. 쿼터백레이팅에서 애런 로저스(패커스·122.9), 탐 브레이 디(패이트리어츠·109.5)에 이어 리그 3 위(104.1)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올 시 즌 5경기 동안 인터셉션을 단 1개만 기 록하고 있다. 수비진도 1경기당 76러싱 야드만 내주고 있다. 올 시즌 이렇다 할 강자가 없는 NFC 서부조인 것도 앞으 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패이튼 매닝 빠진 콜츠‘ 무승’ 콜츠는 프리시즌 목부상으로 올 시 즌을 사실상 접었던 명QB 패이튼 매닝 의 공백이 여간 크지 않다. 매닝은 올 12월 복귀 목표로 현재 재활중이나 돌 아온다 하더라도 별의미가 없을 것으 로 보인다. 반면 올시즌 전 이글스와 1 억달러 대박계약을 맺은 QB 마이클 빅 의 경우 5번의 경기에서의 인터셉션의 수(7개)가 지난해(6개)에 비해 이미 넘 어섰으며 쿼터백레이팅도 85.3으로 지 난해 100.2보다 무려 15포인트 가량 낮 다. 빅의 활약에 따라 이글스의 성공여 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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