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교통사고 주의 하세요
10월 11월 사슴 교통사고 연중 최다
앞차와 안전거리 유지 중요
안전벨트 필히 착용 당부
며칠 전 박모(47,햇 필드)씨는 필라 교외 루트 63번 선상의 할리스 빌 근처를 운전하고 가다 도로위로 뛰어 든 사슴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충격으로 인해 차 사이드 미러가 완전히 부서지고 충돌한 옆 면이 심하게 찌그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사슴은 비틀거리면서도 다시 반대편 숲을 향해 달아났다.
차모(56,레드너 타운십)씨는 더 아찔한 경험을 했다.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비즈니스 업무상 볼일을 마치고 476 턴 파이크를 타고 귀가하던 중 프리머스 미팅 톨게이트 인근에서 갑자기 뛰어든 사슴 때문에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
새벽 2시쯤 늦은 시간이라 통행량이 뜸해 앞뒤로 차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을 경험하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충격으로 인해 사슴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차도 많은 손상을 입었으며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차씨는 현재 카이로프랙틱을 다니며 통증 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도로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떠오르는 사슴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가을 짝짓기 시즌을 맞아 사슴들이 움직임이 활발해져 산과 들, 고속도로를 안 가리고 출몰,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보험회사에 따르면 짝짓기 시즌인 10월, 11월에 사슴으로 인한 교통사고 보험 청구 사례는 1월부터 9월까지 전부를 합한 건수의 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 동물 전문가는“짝짓기 시즌에 나타나는 사슴의 행동 특성으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갑작스러운 행동”이라며“숲이나 들판을 벗어나 도로를 배회하기도 하고 갑자기 뛰어 들거나 도로위에서 멈춰 서기도 하며 도로를 건넌 후 다시 되 건너기를 반복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 운전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전문가와 동물 전문가들이 밝히는 사슴으로 인한 교통사고 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주행 중 사슴이 보이면 갑작스런 상황에 대비, 일단 침착하라.
혹시 사슴이 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주행하지 말고 기다린 후 사슴이 완전히 도 로를 벗어난 것을 확인한 후 주행할 것.
- 사슴 출몰지역 Deer Crossing) 사인을 보면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라.
이 지역에는 분명 주변에 사슴이 있으니 완전히 벗어 날 때까지 속도를 줄이고 돌발상황 에 바로 멈출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야간 주행시 전조등을 켜라.
전조등은 사슴의 눈을 반사시켜 어둠속에서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 마주 오는 차량이 있을 때는 일단 하향등으로 전환해야 한다.
- 사슴 한 마리를 보았다면 그 한 마리로 끝이 아님을 염두해 둘 것.
사슴은 가족단위로 무리지어 활동하기 때문에 마약 도로를 횡단하는 사슴 한 마리가 있다 면 뒤이어 한 무리의 사슴이 따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앞 차량 뒤꽁무니를 바짝 쫒으며 운전하지 말것.(충분한 앞차와의 간격 유지할 것)
앞 차 운전자가 사슴과 맞닥뜨릴 경우 급정차 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차간 거리 유지를 하지 않으면 곧바로 추돌사고로 이어진다.
- 주행 중 사슴이 갑자기 뛰어든 경우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지 말 것.
대형사고는 사슴을 피하기 위해 갑작스런 차선 변경에서부터 일어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단단히 브레이크를 밟으며 차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슴을 피하려다 마 주오는 차량과 정면충돌하거나 도로 분리대 같은 구조물을 들이 받아 치명적 사고로 이 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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