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오너들의 디폴트 선언 건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진정되던 주택 차압이 재차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 가 커지고 있다.
13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리얼티 트랙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 디폴 트 선언(지급불능 통지) 건수가 19만 5,878건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 했다. 최근 5분기 최대폭 인상이다.
이처럼 가계의 디폴트 선언이 늘어 나고 있는 것은, 고용불안과 실질소 득 정체 등으로 가계 살림이 좋지 않 은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실제 주택압류 건수는 3분 기에 전분기 대비 4% 줄어든 19만 6,530건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로 도 32%나 급감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부터 규제당국 이 부적절한 대출심사인 속칭 ‘로보 사이닝’을 금지한데 따른 것으로, 이처럼 디폴트 선언이 늘어 날 경우 다시 증가 할 수밖에 없을 것 으로 보인다.
리얼티트랙의 제 임스 새커시오 최고 경영자(CEO)는 “압 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 같다”며 “은행들의 대출심사가 더 까다로워지 고 있어 압류로 내몰리는 신규대출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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