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 예약판매 100만대 등 첫주 400만대 넘을듯
▶ 매장마다 장사진
14일 뉴욕 맨해턴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 입장하기 위해 수백명의 고객이 줄서 기다리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4S의 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된 14일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일본, 독일, 프랑스 등에서는 최고 18일 전부터 줄을 서는 등 주요 매장마다 수백명씩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지난 5일 사망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에 대한 추모 열기까지 더해져 온라인과 전화로 이뤄진 사전 주문예약 판매에서 이미 100만대나 팔려나간 데다 개별 매장마다 수백명씩 몰리고 있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욕 맨해턴 5번가에 있는 유명 애플 스토어에는 수백명이 줄을 섰으며, 이중 첫 번째 구매자가 된 키넨 톰슨과 제시카 멜로우는 무려 18일 전부터 이곳에서 노숙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 스토어가 문을 열기 1시간30분 전인 오전 6시30분 현재 아이폰4S를 사기 위해 줄을 선 구매자는 모두 261명이었다고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은 전했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지 9일이나 됐지만 여전히 매장 앞에는 그를 추모하는 꽃다발과 촛불, 추모카드 등이 눈에 띄었다.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내 1차 출시국 애플 매장 앞에는 아이폰4S를 구입하려는 인파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처럼 매장 판매 첫 날 성황을 이루자 온라인 판매가 이미 최고 판매기록을 깬 점을 감안할 때 15개월 전에 출시됐던 아이폰4 판매기록을 넘어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칼 하우 양키그룹의 애널리스트는 잡스의 유작이 된 아이폰4S의 첫 주 판매 규모가 4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4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0만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아이폰4S가 처음 선보였을 때 일부 언론과 시장 애널리스트들이 실망감을 표시했던 만큼 아직은 미지수라고 CNN 머니는 지적했다. 애플은 이번 달 말 1차 출시국에 더해 22개국에서 추가로 아이폰4S를 판매할 예정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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