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관심 학생 ‘모여라’
이공계 진로 설명회 열린다
이공계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 총출동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 될 것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이공계 교수 및 기업 연구원으로 구성된 과학 및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이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이공계 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학원이 아닌 현직 이공계 대학교수와 제약인 등 직접 과학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인사들이 강사로 출동, 각 전공에 대한 소개 및 비전 등을 제시해 학생들의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필라델피아지부(회장 김민준)와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필라지부(회장 진용환)는 15일 한인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과학 기술계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제 2회 이공계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진로 설명회를 오는 11월 12일 토요일 필라 한인연합교회(1200, W Chelten Ave, Philadelphia, PA 19126)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민준 교수는“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공계 진로 설명회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다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아직도 많은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이공계 또는 과학 기술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이 분야의 전망과 장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두 단체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 교수 등 현직에 있는 전문가들이 이공계 진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학부모들도 자녀의 진로에 대한 선택의 폭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설명회와 학부모를 위한 한국어 설명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필라델피아지부장인 김민준 교수(드렉셀대, 나노공학),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필라지부장 진용환 박사(글락소스미스클라인, 생물약학)를 비롯 강석진 교수(드렉셀대 , 인공위성), 폴 오 교수(드렉셀 대, 로봇공학), 이대연 교수(유펜대, 화학생분자공학), 이종호 교수(유펜대, MRI 영상공학), 원경재 교수(유펜대, 생물정보학), 이교선 교수(Cytel, 임상연구), 크리스토퍼 최 박사(Colgate, 독성학), 주원아 박사(Wistar, 암 생물학), 공성곤 교수(템플대, 전기공학), 정재욱 박사(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약화학)와 현재 Parkway Center City 하이스쿨에 교사로 재직 중인 이 주디 박사 등 대학과 유명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는 교수, 과학기술 전문가, 현지 교사들이 참여한다.
전원 자원봉사로 이뤄질 이날 설명회에서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설명과 함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일대일 상담도 벌일 계획이며 멘토와 멘티 관계를 맺어 지속적으로 진로 결정을 도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준 회장은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한 부모님과 청소년에게 진로 결정의 팁을 제공,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관심을 발전시켜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kasbp-phila.org를 참조하면 된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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