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해리슨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러닝백 제롬 해리슨(28). 그는 최근 필라델피아 이글스로 트레이드 된 덕분에 목숨을 건졌는지도 모른다. 이글스 입단 신체검사에서 뇌종양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물론 그로 인해 트레이드는 취소됐다. 하지만 해리슨은 이번 일이 아니었더라면 시즌 도중 신체검사를 받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얼마나 악화된 상태에서 뇌종양이 발견됐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
20일 ESPN.com 보도에 따르면 해리슨은 이미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완치 가능성이 높아 풋볼 커리어를 포기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라이온스는 주전 러닝백 자비드 베스트가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49ers에 패한 경기 후 커리어 3번째 뇌진탕(conucssion)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 이틀 전 이글스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해리슨에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얹혀 이글스 러닝백 로니 브라운과 맞바꾼 것.
하지만 해리슨이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바람에 브라운은 디트로이트에서 연습 구장에도 한 번 못 나가본 채 필라델피아로 돌아가게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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