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수도권지역협의회(CAKS)는 22일 창립총회 및 교사연수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CAKS는 지난 6월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WAKS) 차기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깊어짐에 따라 일부 교장들이 새로 출범시킨 단체다.
이날 오후 메릴랜드의 휄로십 교회에서 열린 첫 행사는 창립총회와 연수회, 교장모임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는 회칙을 통과시켰으며 지난 9월10일 임시총회에서 선출된 성진모 회장과 최규용 이사장, 임현찬 감사를 인준했다. 사회자의 보고에 따르면 총회에는 28개 학교 대표가 참석했으며 위임을 포함해 총 34개교가 참여했다.
이어 열린 교사연수회에서는 이사장을 맡은 최규용 성 김 안드레아 한국학교 교장(메릴랜드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가 ‘한국인의 미 이민역사 교육을 통한 한인 2세의 정체성 교육’을 통해 이민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김인구 조지타운대 한국학과 교수는 ‘한국 전래동화를 통한 역사, 문화교육’을 주제로 강의했다.
최규용 교장은 “미국에 사는 한인 2세들이 확실한 뿌리의식과 정체성을 가질 때 미국에서 더욱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한인 이민 역사의 이해를 통해 한민족의 위대함을 깨우치고 부모와 자녀의 문화적 단절에서 오는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유아 및 유치반(담당 나계선), 기초반(정광미), 중급반(김정선), 고급반(여운용), 한국어 능력시험반(김승경), 종이접기반(한기선)으로 나뉘어 선택 강의가 이어졌다.
또 교장 모임도 별도로 열려 2011년 행사 계획 인준, 회장단 및 이사장 소개 등의 안건을 다뤘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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