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원씨 우승..지난 주말 스톤마운틴 그린서 각축
2011년도 피치컵이 백승원씨에게로 돌아갔다.
애틀랜타 한인 골프협회 주최 동남부 최대 골프제전인 피치컵 골프대회가 22(토)일 부터 이틀간 스톤마운틴 골프코스에서 18회 대회로 치러진 가운데 토요경기에서 71타, 일요경기서 72타를 기록, 총점 143점을 올린 백승원씨가 대회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또 멀리 버지니아에서 챔피언조에 출전한 안성원씨가 총점 146점(71+75)을 기록, 메달리스트와 3점차로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차점자인 안성원씨를 비롯, 장필수, 최원철씨와 함께 한 조로 경기를 펼친 백승원씨는 “비교적 안정감있는 경기를 가졌다”며 우승을 기뻐했다. BMW 535와 렉서스가 상품으로 걸려있던 홀인원은 나오지 않았다.
피치컵대회는 챔피언조와 A조의 경우 양일경기를 합산한 점수로, 이외 B, C조를 비롯한 시니어와 여성조는 양일 경기 중 높은 점수 하나만을 제출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올 대회는 일요경기 110명 등 토•.일 양일경기에 연인원 169명이 참가했다. 특히 골프협회 회장직이 공석인 관계로 조지아 한인 JC직전회장인 이경철•크리스박씨가 대회준비위원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대회가 치러졌다.
대회 직후 JC 이벤트홀에서 이어진 시상식에서 이경철•크리스박 준비위원장은 참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대회를 물심양면 후원한 어거스타한인 골프협회 장덕화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챔피언조 트로피를 시상한 박동국 전 회장은 “오랜만에 골프대회를 가진 협회가 현재 회장 공석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다”며 “역대회장단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여성장타시상에 대한 이의제기로 약간의 소란이 있자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여성참가자인 박현숙씨는 여성조 장타시상에 대해 “골이 훼어웨이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고 이의제기 했으며 주최측은 “2/3가 넘어 장타로 인정했다”고 답했다.
한편, 1994년 당시 회장이었던 이영구씨가 한국에서 1500달러를 들여 제작해온 피치컵은 3년 연속 우승할 경우 영구 소유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한 명도 아직 배출하지 못했다. 대회 이래 김상범씨가 2002년과 2003년, 그리고 2007년대회 등 3회 메달리스트를 차지했지만 연속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피치컵을 영구소유하지 못했기 때문. 이외 이용근 (2005, 2006), 크리스박(2008, 2009)씨가 각각 2회 메달리스트에 올라있다.
조별 시상자는 다음과 같다. △메달리스트 백승원 △챔피언조챔피언 안성원, 우승 정진우, 준우승 최원철, 장타 조윤식, 근접 박상민 △A조 챔피언 최명보, 우승 박영기, 준우승 김덕관, 장타 크리스박, 근접 신문섭 △BC조 챔피언 장기회, 우승 홍정식, 준우승 이데이빗, 근접 조창훈, 장타 샘 김 △시이어조 챔피언 홍남식 우승 김명진, 준우승 데니 신 △여성조 챔피언 박민선, 우승 손에나, 준우승 윤경애, 장타 김쥴리, 근접 최선미
전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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