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기관탐방(354) 뉴욕·뉴저지 아버지학교
■연혁(한국)
두란노아버지학교는 1995년 서울의 온누리교회(고 하용조목사)에서 교회 내의 남성들의 올바른 남성관과 아버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확인시키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두란노아버지학교(사단법인)란 이름으로 시작됐다.
1988년 IMF 경제위기속에서 아버지들이 직장에서 내몰리고 가정에서 무능력한 존재가 되면서 그로 인해 가정에서 평화가 깨어지고 아내와 남편 그리고 아버지와 자녀간의 충돌로 이혼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파괴된 가정의 자녀들은 방황하며 사회적인 큰 문제로 대두됐다.
이와 같은 사회적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유하기 위해 온누리교회에서 시작된 두란노아버지학교는 방황하는 아버지들과 실직하여 아내와 자녀들과의 관계 속에서 괴로워하는 아버지들을 모아놓고 가정에서의 화해와 회복을 이루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아버지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가르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500여 기수의 아버지학교가 진행되고 있다.
■연혁(뉴욕·뉴저지)
뉴욕과 뉴저지 두란노아버지학교는 2001년 10월 시작돼 초대 양규진집사에 이어 2대 김원구(조이플교회)장로가 운영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고 이신구(조이플교회)목사, 장동신(푸른초장교회)목사, 나경집(생명의 빛교회)목사, 김용복(로고스교회·UN교회)목사가 지도목사로 수고하고 있다.
아버지학교 1기를 시점으로 뉴욕 지역에는 프라미스교회(전 순복음뉴욕교회), 퀸즈한인교회, 효신장로교회, 후러싱제일교회, 퀸즈중앙장로교회, 낙원장로교회, 성공회뉴욕한인교회, 뉴욕감리교회, 중부교회, 아름다운교회, 만백성교회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뉴저지 지역은 갈보리교회, 찬양교회, 팰리세이드교회, 초대교회, 필그림교회, 큰빛교회, 새소망교회, 벧엘교회, 동산교회 등
에서 후원하여 아버지학교를 개최했다. 현재까지 34기의 2000명에 가까운 아버지들이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아버지학교를 수료했다.
■사회 전반에 끼치는 영향
두란노아버지학교는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관공서, 기업체, 군부대, 은행 및 교도소 등에서 아버지학교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버지학교의 슬로건은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이며 현수막은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이다.
■아버지학교의 역할
뉴욕·뉴저지아버지학교(201-527-7864) 운영위원장 김원구장로는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아버지들이 그들의 자녀에게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이 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그 방법을 한 번도 연구하거나 공부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했던 방법 또는 그들에게 하였던 모습과
방법을 답습하여 실수와 실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괴로워하거나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다.
또는 나름대로 만회하려 하지만 이미 그들의 아내와 자녀들은 남편과 아버지가 없이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 아버지학교는 이런 아버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화해의 방법을 알게 하고 실천하게 도와주는 학교”라 설명한다.
■제35기 아버지학교
뉴욕·뉴저지 제35기 아버지학교가 오는 11월5(토)일과 6(일)일, 12(토)일과 13(일)일 뉴저지연합교회(최성남목사)에서 열린다. 현재 접수중이며 100여명의 아버지들이 가정의 행복과 자녀들의 미래와 축복이 넘치는 가문을 만들기 위해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고. 주제와 내용은 첫째 날 ‘아버지의 영향력’, 둘째 날 ‘아버지의 남성’, 셋째 날 ‘아버지의 영성’, 넷째 날 ‘아버지의 사명’등이다.
■뉴욕·뉴저지 목회자 아버지학교
목회자들을 위한 아버지학교는 2007년 시작돼 지난 10월10일 파인수양관에서 제4기를 수료했다. 1년에 1회 열리는 목회자아버지학교는 지금까지 약 100여명의 목회자들이 수료했다.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아버지학교
두란노아버지학교는 전 세계 50개국과 300여개 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현재까지 20여 만 명의 아버지들이 수료했으며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폴, 중국 등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지에서 현지인들이 그들의 언어로 아버지학교가 열리며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8일자 뉴욕타임스에 아버지학교가 소개되면서 많은 미국인들에게도 소개된 바 있다.
■김원구장로는
제2대 운영위원장 김원구(사진·49)장로는 김동규(작고)교우와 서동석(87·대전거주)교우의 4녀1남중 막내로 대전에서 태어났고 충남대를 졸업했다. 1988년 도미했고 1992년 9월 뉴욕에 무역회사 ‘판다(PANDA)’를 설립했다.
2006년 5월 조이플교회에서 장로임직을 받았다. 2008년 1월 제2대 운영위원장이 되었고 가족으로 부인 김병복(경기대졸)교우와의 사이에 세 딸 설(20),
하영(18), 하림(16)과 아들 홍준(9)을 두고 있다. 좋아하는 성경은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요12:24)이며 찬송은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470장)이다. 연락처: 247 W.38th St. NY, NY 10018.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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