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 박사’ 김순권, 차인표·신애라 부부도 수상
대한적십자사는 창립 106주년 기념식을 27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적은 이번 기념식에서 2001년 11월부터 아프리카 수단 남부 톤즈에서 전염병 치료와 주민 계몽활동을 하다 지난해 1월 중순 암으로 숨진 고(故) 이태석 신부에게 ‘적십자 인도장 금장’을 수여한다.
또 한적은 국제옥수수재단 설립자이며 이사장인 김순권 박사에게 ‘적십자 인도장 은장’을, 세계 어린이 49명과 결연한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에게 ‘적십자 박애장 은장’을 주는 등 1만5천612명에게 포상한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전 세계 간호사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주는 ‘제43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記章)’은 이명희(57·여) 국립소록도병원 간호과장과 최미자(58·여) 국립마산병원 간호과장이 수상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적 전·현직 총재 및 임직원, 주한 외교사절, 적십자사 봉사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적은 대한제국 당시인 1905년 10월27일 고종황제가 칙령 제47호로 ‘대한적십자사 규칙’을 제정해 탄생했고, 1949년 4월30일 정부가 법률 제25호로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을 공포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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