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럴 오웬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떠버리’ 와이드리시버 테럴 오웬스(37)가 무릎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새 팀을 찾기 위해 공개 워크아웃을 열었다. ESPN 방송사와 NFL 네트워크에서 중계차를 보냈을 정도로 관심을 끈 이벤트였다.
그러나 25일 남가주 칼라바사스에서 열린 이 공개 워크아웃에는 NFL 스카웃이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큰 뉴스가 되고 있다.
오웬스는 이에 대해 “이 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 이 자리에 참석한 NFL 스카웃은 없어도 분명히 나 같은 선수가 필요한 팀이 있다고 믿는다. 여러 팀도 필요 없고 단 한 팀만 나오면 된다”며 “원 팀, 원 찬스”를 강조했다.
오웬스의 에이전트인 드루 로젠하우스도 “오늘 공개 워크아웃 비디오를 NFL의 32개 구단에 모두 보내고 나면 스토리가 달라질 것”이란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오웬스는 6차례 올프로 경력이 빛나는 특급 와이드리시버로 작년에도 터치다운 9개를 포함, 72차례 패스를 받아 983야드를 달렸다. 그런 실력파 선수의 워크아웃에 스카웃을 보낸 NFL 구단이 없었던 이유는 단 하나. 동료 쿼터백을 비난하는 등 가는 곳마다 파문을 일으키며 팀 화합을 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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