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아가페, 추수감사절 2면명 노숙자 봉사에 한인사회 참여 호소
노숙자 구제선교사역을 펼치는 미션아가페(회장 송제임스)가 미국 호세아재단(HOSEA, 공동대표 엘리자베스&어훼모 오밀라미)이 주최하는 노숙자 초청 2011 추수감사절 행사에 동참한다.
11월 24일 월드콩그레스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질 추수감사절 행사는 메트로 일대 노숙자 2만명이 초청될 사랑의 나눔 큰잔치다.
미션아가페측은 이 행사에 3,000명 분의 음식을 지원할 예정으로 급식 물품 확보를 위한 기금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필요한 물품은 △쌀(50lb) 20포 △닭고기(3lb) 500포 △그라운드비프 200파운드 △바나나 40상자 △에그롤스킨 3,000장 △양배추 15파운드 50상자, 기타 양파, 당근, 벨페퍼, 양념 등. 총 예상경비는 9,000달러.
미션아가페측은 이를 위해 27일(목) 정오12시 둘루스 소재 청담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활동소개와 함께 대한인사회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제임스 송 회장은 "노숙자 사역에 겸손하게 조용히, 그리고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창우 본부장도 "미션아가페가 하는게 아니라 여러분의 손이 하는 것"이라며 한인사회 동참을 호소했다.
미션아가페와 듯을 같이하는 화평장로교회와 연합장로교회, 섬기는 교회 교인 30여명과 애틀랜타 한인회 임원진도 동석했다.
호세아재단측에서는 어훼모 오밀라미 대표 등 관계자 2명이 참석해 한인 커뮤니티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밀라미 대표는 “노숙자 구제사업에 적극 지원을 해오고 있는 한인커뮤니티는 하나님이 애틀랜타에 보내준 큰 선물”이라며 노숙자 구제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미션아가페를 비롯한 한인커뷰니티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종국 한인회장은“이제 10만에 이르는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지역사회 봉사에 동참을 해야 할 때” 라며 “나누고 섬기는 일은 의미 있는 활동으로서 이를 통해 한인회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으며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커뮤니티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의석 차기 한인회장 당선자도“지속성장을 이룬 미주 한인사회도 이제는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공헌해 주류사회와 발을 맞춰야 될 것”이라며“향후 호세아 재단 활동에 적극 협조와 참여,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노숙자 구제사역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온 한인들을 주축으로 올 2월 발족된 미션아가페는 매주 일요일 다운타운 쉘터에서 노숙자 400-600여명분의 급식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이외 호세아재단과 손잡고 부활절, 마틴루터킹데이, 추수삼사절, 크리스마스 등 연 4차례 명절을 기해 노숙자 초청잔치를 베풀고 있다.
주요임원진으로는 제임스송 회장을 비롯, 이은자 부회장, 이창우 본부장, 김명숙 재무부장 등으로 향후 노숙자 쉘터 설립 계획도 갖고 있다.
전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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