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서류 늦게 넘어와 검토 시간없었어"
▶ 회장"사적사용 한푼도 없어 문제 없을 것"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김의석)가 27일(목) 오후 7시 도라빌 소재 애틀랜타 한인회관 회의실에서 4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안건 인준을 가졌다.
박영규 이사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사회는 3, 4분기 사업 및 재무보고가 집중 다뤄졌다.
재무이날 보고된 3분기(7월 1일-9월 30일) 재정현황으로는 △회비 등 일반수입 1만5,100달러 △후원금 등 특별수입 0달러, 광고 및 특별행사, 한상대회 참가비 등 기타수입 1만2,940달러가 내역으로 잡혀 총 2만8천40달러 수입으로 집계 됐다.
지출내역은 사무용품, 행사참가 및 후원, 우편비용 등 행정비1만4,79달러, 사무실 렌트비와 인터넷, 총연가입비, 회식비 등 2,643.31달러, 행사비 1,588.55달러로 총 1만8,311.17로 보고 됐다.
은행내역서가 이사회 전날, 영수증 등 나머지 증빙서류들은 이사회 당일 감사에게로 넘겨져 감사가 누락된 3분기 재무보고에 대해 김의석 회장은“백재인 재무의 부재로 재무집행을 회장 단독으로 처리했지만 사적사용은 단 1달러도 없고 증거자료도 다 있으니 문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3분기 재정보고에 대한 인준을 처리해 달라고"고 요청하는 한편, "행사 참석이 빈번해 4분기 사업 및 재정계획 자료는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시욱 감사는 "자료가 늦게 넘어오는 바람에 모든 서류를 일일이 대조하지 못했다"며 "추후 정확한 감사절차를 거쳐 그 결과를 이사들에게 개별 이메일하는 것으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사회는 또 10월 26일 현재 1만445.58달러가 남아있는 잔액에 대해 이를 사용하겠다는 현 회장과 차기로 이월시켜야 한다는 이견도 돌출되기도. 김의석 회장은“후원금 절반 정도를 스폰서 홍보에 사용하겠다는 협약에 따라 11월과 12월중으로 차세대장학금, 노약자 혹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윤희 부회장은“잔액에는 대기업 후원금도 있지만 회원들의 회비도 포함도 있기 때문에 차기회장단에 이월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의석 회장단은 올해 김종훈 수석부회장의 연계로 코카콜라 1만달러, 홈디포 1만5천달러, UPS 1만달러(이중 5천달러는 미주총연지원금) 등 5만5천달러의 후원금 수익을 올렸으며 수입총액중 10%는 커미션으로 재 지출됐다.
4분기 활동계획으로는 10월 한상대회 참가, 11월 22일 상공인 네트웍 이벤트(컴캐스트후원), 12월 상공인의 밤이 잡혀있다. 송년행사인 상공인의 밤은 정기총회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 송년회를 프로그램으로 오12월 23일(금) 스프링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차기 회장 당선자로 확정된 이윤희 부회장의 소견발표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윤희 차기회장 당선자는“지금까지 전임회장단이 이뤄놓은 업적을 이어받아 더욱 협회를 활성 시키겠다”며“특히 회원확보와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함께 회원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상공단체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서종태 팀장이 11월 2일(수) 부터 3박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0차 한상대회 참가현황보고를 가졌다. 서 팀장에 따르면 올 한상대회 참가수는 작년 17명에서 32명으로 늘어났으며 미주전체지역에서는 예년 110명에서 올해 178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12명 위임으로 회의가 성원되긴 했지만 전체 이사 32명중 자동이사직인 회장단 4명과 이사 5명 등 9명만이 실제 참석해 25%에 가까운 저조한 출석률로 20대 이사회가 폐회됐다.
전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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