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 투숙률 5%·요금 4% 상승 전망
경기 침체로 신음하던 호텔업계의 실적이 앞으로 1년 동안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요금 인상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호텔업계 전문 사이트인 ‘트래블 클릭’이 북미지역 호텔 예약현황을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업계는 내년 9월 말까지의 투숙률이 5%, 요금은 4%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호텔의 객실 당 순이익도 7%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트래블 클릭의 팀 하트 부사장은 “세계 경제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면서도 “예약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어 적어도 1년 동안은 호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이트는 “도시의 산업 환경에 따라 판이한 차이를 보이지만, 도시의 경기 회복세와 호텔 투숙률이 비례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도시별로는 디트로이트가 자동차 산업의 ‘부활’로 비즈니스 투숙객들이 늘어나면서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22%의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로 예상된 샬롯이 그 뒤를, 휴스턴, 시애틀, 필라델피아가 15%로 탑 5에 랭크됐다.
반대로 일부 도시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여, 미닝애폴리스(-8%), 덴버(-8%), 달라스(-3%), 호눌룰루(-3%), 피닉스(-2%)의 호텔들은 요금 인상 압박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사이트는 전했다.
<이일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