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시간 가정폭력과 성폭행 교육에 참여한 아태여성보호센터 자원봉사자들과 스태프, 커뮤니티 파트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어는 물론 다중언어 구사능력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이 가장 편안한 언어로 도와 드립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아시아 태평양계 여성들을 위한 비영리 기관 ‘아태여성보호센터’(CPAF·소장 데보라 서)가 한국어를 포함 아태지역 언어를 구사하는 자원봉사자 통역 교육을 실시한다.
24시간 다중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태여성보호센터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아·태 이민자들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통역교육에 나선 것.
지난 1년 인턴으로 근무했던 안드레아 조씨는 “CPAF 24시간 응급 핫라인 전화를 받으면서 가정폭력과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초기 상담과 리퍼럴 등을 제공해 왔다”며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의료와 법률 서비스를 그들의 언어로 받을 권리가 있음을 늘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1차 자원봉사 통역교육은 오는 5일 오전 9시~오후 5시, 6일 오후 1~5시 엘몬테의 츠치 커뮤니티 클리닉(10408 Vacco St. #B)에서 12시간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가정폭력과 성폭력의 피해를 당한 여성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24시간 핫라인 상담 및 주말이나 저녁시간 소수계 커뮤니티 아웃리치 프로그램 참여, 집에서 작성하는 번역서류 등을 위해 전문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통역하는 법이다. 이어 2차 교육은 오는 12월3일과 10일 LA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아태여성보호센터에 따르면 미국 내 6명 중 1명꼴로 여성이 강간 혹은 강간미수를 당하고, 전 세계적으로 3명 중 1명의 여성이 구타를 당하거나 성행위를 강요받거나, 다른 방법으로 폭행을 당한다. 센터 측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들이 피해를 당했을 때는 그들만의 언어로 상담과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978년 캘리포니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어 등 아태지역 언어로 가정폭력 및 성폭행, 아동학개 피해자들에게 상담과 도움을 제공하는 핫라인(1-800-339-3940)을 개설했으며 이후 긴급 셸터 설립, 거주 셸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어를 포함 30여개의 아태지역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323)653-4045 x322, 이메일 stephaniev@cpaf.info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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