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메릴랜드의 바이오산업을 연결하는 박람회가 2일 볼티모어에서 개막됐다.
볼티모어 컨벤션센터에서 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코리아 메릴랜드 유에스에이 바이오엑스포 2011’에는 서울시를 비롯 한국 바이오 관련 기관 및 단체와 미국 등지에서 15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 한미간 바이오산업의 교류와 협력을 모색했다. 이 엑스포에서 서울시는 홍보관을 차리고 마곡산업단지와 상암DMC 등 주요 투자 유치 프로젝트를 알렸다. 또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등 지자체와 KAIST, 중앙대학교 한국해양연구소 등도 참가했으며, 미국에서는 존스합킨스대 융복합의료센터, 메릴랜드대 바이오파크, 노바백스, 휴먼 지놈 사이언스 등 기업ㆍ연구소가 참여했다.
이 행사는 JGBLI(회장 이근선)가 주최하고 메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대표부, 메릴랜드 경제개발국, 몽고메리 경제개발국, 주미 한국 대사관 등이 후원한다.
이 행사에는 한덕수 주미대사와 존 맥도너 주무부장관을 비롯 메릴랜드 경제개발국 및 바이오산업 관계자들, 한인 단체장들이 다수 참석, 양국 바이오산업 교류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덕수 대사는 “한미 FTA가 지난달 연방의회에서 비준됨에 따라 각 부문에서 한미간 다양한 교류가 예상된다”며 “양국 바이오산업 교류 협력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사는 “한국의 바이오 산업은 작년말 현재 60억 달러로 전세계 시장의 3.9%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한미 양국의 바이오 산업이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맥도너 주무부장관은 “메릴랜드는 바이오산업의 메카”라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엑스포가 열리기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근선 회장은 “처음으로 개최하는 바이오 엑스포여서 준비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참여업체들뿐 아니라 10여개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한미 양국의 바이오산업 공동연구와 협력이 한층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메릴랜드 볼티모어에서 열린 대규모 바이오 엑스포인 이번 행사는 미국 바이오산업 중심지역인 메릴랜드와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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