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가 ‘보험’이다. 미래에 닥칠지도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미리 들어놓는 보험. 그 종류가 어느 정도인지 보험 전문가도 모른다는 이른바 ‘보험 과잉시대’다. 이 가운데는 불필요한 보험도 분명 있다. 야휴 파이낸셜은 최근 불필요하고 낭비가 될 수 있는 보험들을 선정했다.
고물차 충돌·크레딧카드 보험
보상 받을 가능성 아주 낮아
1. 개인 모기지 보험(PMI)
모기지 파산의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설계된 보험으로 모기지 신청자의 다운페이먼트 비율에 따라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인이 집 가치의 20% 미만을 다운페이했을 경우, 렌더의 위험도 분산을 위해 모기지 보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결국, 다운페이먼트를 최소 20% 이상 하면 필요 없는 보험이 PMI인 셈이다.
2. 보증기간 연장제도
전자제품을 포함한 각종 제품에 적용되는 ‘보증기간 연장제도’도 일종의 보험으로 제품을 잘만 고르면 필요치 않다. 처음 장만할 때부터 품질이 뛰어나고 기본 보증기간이 충분한 상품을 고른다면 보증기간 연장제도 구입에 따른 돈을 절약할 수 있다.
3. 자동차 충돌보험
자동차 ‘충돌’ 사고 때 필요한 보험으로, 대출을 받아 자동차를 구입했다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대출금 상환이 끝난 차라면 ‘충돌보험’ 해지를 한 번 고려해 볼만 하다. 본인의 계좌에 사고 때 필요한 ‘급전’이 충분히 마련돼 있다면 ‘충돌보험’으로 굳이 매달 수 십달러씩 지출할 이유가 없다. 특히, 오래된 차의 경우는 자동차 가치가 낮기 때문에 ‘충돌보험’에 가입할 이유가 더 없어진다.
4. 렌터카 보험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사들이 렌터카 보험을 제공하고 있지만 사실 반드시 필요치 않은 보험 중 하나다. 우선, 렌터카를 사용하는 횟수가 극히 적을 뿐더러, 대부분의 개인 자동차 보험이 렌터카 사고까지 커버해 주기 때문이다.
5. 항공 보험
비행기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로토에 당첨될 확률보다 5배나 낮다. 이렇게 낮은 확률에 배팅할 이유는 없다.
6. 어린이 생명보험
의학과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어린이들이 병들거나 영향실조로 사망하는 경우는 적어도 미국 내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 됐다. 차라리 자녀 교육펀드나 개인 은퇴계좌(IRA)에 예치시키는 것이 더 현명하다.
7. 질병 보험
암이나 각종 성인병에 대비해 드는 질병보험도 언제, 혹은 걸릴지도 확실치 않은 질병에 오래 보험금을 투자하기에는 아깝다. 차라리 보다 질 좋은 의료 보험에 가입해 일상에서 예방과 검진에 꼼꼼히 임하는 것을 권한다.
8. 신용카드 보험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한도액을 넘어섰을 경우에 대신 이를 갚아주도록 설계된 이 보험도, 일상에서 작은 주의만 기울이면 불필요한 보험이다. 바로 근검절약과 계획적인 소비습관이다.
<이일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