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제·부동산·보험협회 등 새얼굴
▶ 의류·뷰티서플라이협회는 연임
한인 경제단체들이 연말 행사 준비와 신임 회장단 선출 등으로 연중 가장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인 경제단체들은 대부분 12월 회장단의 이·취임식을 겸한 정기총회나 송년행사를 계획 중이고 일부 단체들은 정기이사회를 통해 2012년 신임회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한인의류협회는 2012년 회장으로 크리스토퍼 김 현 회장의 연임을 지난달 14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이날 경선으로 치러진 회장선거에서 김 회장과 이윤세 현 이사장이 출마해 김 현 회장이 당선됐으며 박경식 부이사장은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차기 이사장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날 경선은 정관 개정을 통해 의류협회 최초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해 지난해와 달리 파벌 간 다툼이나 갈등 없이 진행됐다. 의류협회는 오는 12월2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쉐라튼 호텔에서 제23회 한인 의류인의 밤 및 24대 회장단 취임식을 연다.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김성기)도 지난달 1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2012년 신임 회장으로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희복씨를 선출했다.
불경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회를 응원하기 위해 전 회장 및 이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 이사장이 신임 회장으로 뽑혔으며 신임 이사장에는 존 리 이사가 선임됐다. 봉제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송년행사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오는 12월8일 오후 6시 더 윌셔 호텔에서 갖기로 결정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수잔 김)는 오는 10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2012년 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리맥스 메가부동산의 린다 노 대표를 차기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부동산협회의 연말행사는 오는 12월14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다. 가주뷰티서플라이협회는 지난달 17일 정기 이사회를 갖고 현 집행부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1년 임기를 마친 배영수 회장과 켄트 김 이사장 그리고 박한종 감사는 2012년에도 협회를 이끌게 됐다.
협회는 오는 12월18일 오후 6시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리는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서 집행부의 연임에 대한 인준절차를 밟게 된다.
미주한인재정보험협회는 지난달 15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경선을 통해 데이빗 송 현 부회장을 2012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 2년의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된 송 차기회장 및 임원진의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모임은 12월1일 오후 6시 더 윌셔 호텔에서 열린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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