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월 실업률이 하락했다. 연방 노동부는 4일 10월 실업률이 9.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달의 9.1%와 비교할 때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10월에도 전달과 마찬가지로 9.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의 실업률이 9%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만이다.
하지만 10월 고용인원(비농업부문)의 증가는 예상보다 적은 8만명에 그쳤다. 비농업 고용자는 당초 9만5,000∼1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9월 민간고용 증가분은 당초 발표됐던 13만7,000명보다 많은 19만1,000명으로 수정됐다.
주간 평균 노동시간은 34.3시간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9월 0.3% 증가에 이어 10월에는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일단 실업률 하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8%대로 하락할 가능성은 당분간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2009년 2월 8%를 돌파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지속적으로 9% 넘는 수준을 유지해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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