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문화재 엄옥자·무형문화재 박일초 스님 등
▶ 이영남무용연구소 주최‘춤꾼 축제’12일 공연
오는 12일 열리는‘한국의 명인명무전’ LA 공연을 공동주최하는 이영남 원장. <김지민 기자>
“전통의 원형을 발굴, 보존하는 ‘전승적 가치’와 우리 춤에 내재된 변화무쌍한 모습인 ‘다양성의 가치’를 보여줄 것입니다”
전통춤사위에 실린 한국의 멋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LA에 온다. 1990년 이래 한국 전통무용계의 가장 권위 있는 공연으로 평가 받는 ‘명인명무전’은 각 분야의 인간문화재와 예능보유자, 중진과 신예들이 우리 춤의 맥을 잇는 춤꾼들의 축제이다.
동국예술기획 박동국 대표와 함께 LA 공연에 심혈을 기울인 LA 이영남무용연구소 이영남 원장은 “이번 공연에는 승전무 예능보유자인 인간문화재 엄옥자 선생과 유네스코 등재유산인 나호 범패와 작법무 예능보유자인 인천시 무형문화재 박일초 스님, 이길주 원광대 교수 등 27명의 출연진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간문화재 엄옥자 선생은 이번 공연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21회 승전무 중 일부인 ‘통영검무’와 원향살풀이춤을 선사하고, 자연을 닮은 몸짓으로 ‘춤추는 자연’이라 불리는 이길주 원광대 교수가 요즘 각광 받고 있는 호남산조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 첫 순서로 ‘태평무’를 선사할 이영남 원장은 “5~6년 전 신예춤꾼 발굴 코너에 임미자씨 추천으로 명인명무전에 초청받아 몇 번 무대에 오른 것이 계기가 돼 LA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한국 전통무용이 다소 이해하기 어렵고 자칫 지루해지기 쉽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공연은 매 순서 전에 알기 쉬운 해설이 제공돼 흥미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예정된 한밭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황보 영(한울북춤연구회장)씨의 ‘달구벌 북춤’도 기대되는 북춤으로 남성적인 힘과 기교를 바탕으로 동적인 움직임과 북의 커다란 울림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공연에 이어 16일에는 LA 한국문화원 주최 한국의 명인명무전 LA 웍샵이 진행된다”며 “이길주 선생의 호남산조춤, 엄옥자 선생의 원향 살풀이 세미나 웍샵이 5시간에 걸쳐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동국예술기획과 LA 이영남무용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창립 22주년 기념 제75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윌셔 이벨 극장에서 열리며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이 후원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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