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리쌍(개리, 길)이 첫 전국투어인 ‘리쌍 극장’ 서울 공연의 앙코르 무대를 마련한다.
리쌍은 지난 4-6일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서울 공연에서 매진을 기록한 데 힘입어 다음 달 30-31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앙코르 무대를 펼친다.
소속사인 정글엔터테인먼트는 7일 "지난 3일간 펼친 서울 공연에서 총 4천여 석이 매진됐다"며 "팬들의 앙코르 공연 요청이 쇄도했다"고 설명했다.
리쌍은 지난 공연에서 초기 몸담은 그룹인 허니패밀리 멤버들과 무대를 꾸몄고 자신들의 대표곡이 태어난 배경을 입담과 영상으로 소개하며 ‘내가 웃는 게 아니야’ ‘발레리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나란 놈은 답은 너다’ 등을 선사했다.
또 두 멤버가 MBC TV ‘무한도전’과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덕택에 유재석, 정형돈이 게스트로 올라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3일간 유명 연예인들의 관람도 이어졌다. 소녀시대 제시카, 송중기, 노홍철, 구하라, 장기하, 김종국, 하하, 이효리, 소유진 등이 객석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앙코르 무대 전인 오는 12-13일 대구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26-27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2월 16-17일 부산 KBS홀에서도 공연한다.
서울 앙코르 공연 티켓은 오는 11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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