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58·사진) 박사가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법적 심판을 받게 됐다.
7일 LA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서 열린 평결재판에서 배심원단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58) 박사에게 유죄를 평결했다.
남성 7명, 여성 5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틀 동안 8시간30분에 걸친 숙의 끝에 머레이 박사가 잭슨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검찰의 기소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고 형량이 징역 4년에 이르는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이 내려지면서 머레이 박사는 즉각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의 의사면허도 자동으로 정지됐다. 형량을 결정하는 선고공판은 오는 29일 열린다.
이날 평결재판에서 담당판사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만장일치로 유죄가 결정된 지를 확인하려고 13명의 배심원에게 일일이 ‘유죄냐’고 물었고 배심원들은 한결같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던 머레이 박사는 평결이 발표되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수갑을 차고 퇴정하는 순간에도 아무런 표정 변화가 없었다.
지난 9월27일부터 6주 동안 이어지면서 ‘팝의 황제’를 잃은 잭슨의 팬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재판은 이로써 머레이 박사에 대한 형량선고만 남긴 채 일단락됐다.
2009년 6월25일 복귀공연을 준비하던 잭슨이 자택에서 숨진 뒤 미국 검찰은 불면증을 앓던 잭슨에게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과다하게 처방, 주사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이유로 머레이 박사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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