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 박사에 대한 유죄평결이 내려지자 LA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밖에 운집해 있던 잭슨 팬들이 피켓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7일 팝 스타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 박사에 대한 평결이 이뤄진 LA 다운타운의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안팎에는 잭슨 팬들이 몰려들어 평결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고 수많은 언론들이 몰려 취재 경쟁을 벌이는 등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밖에서는 재판이 열릴 때마다 운집하던 수많은 잭슨 팬들이 법원 건물 앞 거리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오전 내내 ‘머레이는 살인자’ ‘유죄! 유죄!’ 등의 구호를 적은 피켓을 흔들거나 잭슨의 노래를 합창하며 배심원단의 평결을 기다렸고, 오후 1시가 지나서 유죄평결이 내려지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펑펑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법정에서는 잭슨의 아버지 조 잭슨과 어머니 캐서린 잭슨, 형 저메인 잭슨, 누나 라토야 잭슨 등 가족들이 방청석에서 평결장면을 지켜봤다. 가족들은 유죄평결이 내려지자 검사를 부둥켜안고 기뻐했다. 어머니 캐서린은 “정의가 실현됐다”고 말했다. 라토야는 트위터에 “승리!!!!!”라고 쓰고 “마이클 사랑한다. 언제까지나 너를 위해 싸우마. 지지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이날 유죄평결이 내려지자 머레이 박사는 바로 법정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변호인단은 살인범도 아닌 과실치사범에게 법정에서 뒷짐을 진 채 수갑을 채운 것이 여론을 의식한 잘못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날 유죄평결을 이끌어낸 LA 카운티 검찰은 “배심원들이 머레이 박사에 대한 유죄평결을 내려줘 기쁘다”면서 “팝스타가 아니라 세 자녀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죄인에게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CNN 앵커 피어스 모건은 “머레이는 의사로서 윤리를 저버린 것”이라면 ‘옳은 평결”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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