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1993년생 연예인들이 다수 도전한다.
오는 10일 시행될 올해 수능에는 카라의 강지영, 씨스타의 다솜, 보이프렌드의 현성, B1A4의 공찬 등 아이돌 가수를 비롯해 엠넷 ‘슈퍼스타K 3’에 출연해 화제가 된 김도현과 신지수가 시험을 치른다.
지난해 ‘만학도’ 김창렬을 비롯해 원더걸스의 전 멤버 선미, 애프터스쿨의 리지, 샤이니의 키, 비스트의 손동운 등이 수능을 치른데 비해 숫자는 적은 편이다.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8일 "카라는 현재 SBS가 주최하는 ‘서울 도쿄 뮤직 페스티벌’ 공연차 일본에 머물고 있다"며 "강지영은 내일 오프닝 공연을 마친 후 귀국해 수능에 응시한다. 수능을 치른 날 밤 호주 공연을 위해 출국해야 할 정도로 스케줄이 바빠 틈틈이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연예 관련 과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티아라의 지연과 화영, 인피니트의 성종은 이미 수시전형에 응시해 이달과 다음 달 있을 여러 대학의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에프엑스의 루나는 지난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연극전공) 수시특기자 전형에 합격했다.
반면 수험생 나이지만 대입을 미룬 가수들도 많다.
아이유는 일찌감치 올해 대학 진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샤이니의 태민은 유독 해외 활동이 잦았던 탓에 대학 진학을 미뤘다.
또 지난해 데뷔한 파이브돌스의 효영과 올해 데뷔한 에이핑크의 보미는 연예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다.
샤이니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샤이니는 해외 단독 공연과 SM타운 공연 등으로 스케줄이 무척 바빴기에 태민은 수시 지원은 물론 수능도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 대상 연기자 중에서는 유승호가 대학 진학을 미뤘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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