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알앤비(R&B) 스타인 브라이언 맥나잇과 그룹 ‘보이즈 투 멘’이 이달 잇따라 내한한다.
’백 앳 원’(Back At One) ‘웬에버 유 콜’(Whenever You Call) 등 숱한 히트곡을 낸 흑인 싱어송라이터 브라이언 맥나잇은 오는 2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맥나잇은 지난 7월 14번째 정규 앨범 ‘저스트 미’(JUST ME)를 발표하고 세계 투어를 진행 중이며, 내한 공연을 여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무대에서는 ‘디바’ 임정희가 오프닝 공연을 펼친다. 또 맥나잇과 듀엣 곡을 부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맥나잇은 이번 공연을 밴드 없이 피아노와 기타를 직접 연주하는 1인 어쿠스틱 콘서트로 선보일 계획이다.
티켓은 7만9천~11만9천원. ☎02-407-2589.
풍성한 R&B 화음으로 1990년대를 풍미했던 남성 그룹 ‘보이즈 투 멘’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 팬을 찾아온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국내 가수들과 합동 콘서트를 선보였던 ‘보이즈 투 멘’은 이번에는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자선 공연으로 꾸민다.
특히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6주 동안 1위를 차지했던 머라이어 캐리와의 듀엣곡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를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여성 그룹 ‘아이 투 아이’와 함께 부를 예정이다.
오는 2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8만8천~14만원. ☎1544-1555.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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