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영화‘네파리어스’상영 한인청년단체‘더 웰’홍보나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인신매매를 다룬 다큐멘터리‘네파리어스’의 한인타운 무료상영회를 적극 홍보하고 나선‘더 웰’ 회원들이 영화 포스터를 들고 있다.
“처음부터‘선택’이란 없었다는 그들이 희망과 사랑으로 새 삶을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성매매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계몽 운동을 함께 하는 한인 청년 모임이 있다. 6개월 전부터 LA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는‘더 웰’(The Well·리더 진 이)로, 전 세계에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와 현대판 노예제 근절을 위한 계몽운동을 전개하는 단체‘엑소더스 크라이’를 후원하는 20대 한인 청년들의 모임이다.
‘더 웰’을 이끌고 있는 진 이씨는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인신매매와 성매매를 다룬 다큐영화‘네파리어스: 영혼의 상인’을 보고 뜻이 통하는 친구들이 힘을 모으기 위해 결성한 기도모임”이라며“현대판 노예제의 문제에 대해 그저 관심을 갖는 것을 넘어서 인식시키고 근절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초 엑소더스 크라이의 설립자인 벤자민 놀러 감독은 수년간의 탐사와 작업 끝에 다큐멘터리‘네파리어스’(Nefarious)를 세상에 내놓았다.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인신매매와 매춘산업의 현장을 담기 위해 4개 대륙, 19개국을 돌아다녀 완성한 가슴 아픈 실화다. 극악함을 일컫는‘네파리어스’라는 제목처럼 뼛속까지 사악하고 잔악무도한 행위를 현장 탐사보도와 인터뷰, 생생한 증언으로 적나라하게 파헤쳐 충격을 주고 있다.
룻 김씨는“성매매와 인신매매의 피해는 한인 사회에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다음 달 LA한인타운에서 다큐멘터리‘네파리어스’ 무료 상영회를 갖는다”며“한인들의 불같은 기도가 세계를 바꾸고 인신매매 피해자들에게 모든 아픔을 이기는 희망과 사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엑소더스 크라이는 2007년 이 땅의 현대판 노예제를 폐지하고 그 피해자들을 회복시키는 비전으로 설립됐다. 미주리주 캔사스 시티에 본부를 두고 피해자들의 회복과 재활센터를 운영하며 복지시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국제적으로는 성매매 여성들을 위한 아웃리치와 인식 캠페인, 기도 이벤트 등을 통해 성노예의 뼈아픈 현실을 조명, 계몽하는데 헌신하고 있다.
이씨는“그저 돈 벌 수단으로, 자신들의 욕구를 위해 사용하는 소모품으로 이용돼 처음부터‘선택’이라는 것이 없었다고 고백하는 여성들을 보면서 인신매매를‘그들’의 문제로 생각해 버릴 수가 없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라도 성노예의 뼈아픈 현실을 알리고 싶어 우리가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큐멘터리‘네파리어스: 영혼의 상인’은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30분 윌셔이벨극장에서 상영되며 입장은 무료이다. 예약 문의 (818) 454-3879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