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잉글랜드와 격돌하는 FIFA 랭킹 1위 스페인 대표팀이 10일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 를 취하고 있다.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휩싸였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존 테리(가운데)가 훈련에 임하 고 있다.
오늘부터 5일간 국가 대항 A매치만 127게임
오늘 미-프랑스, 내일 잉글랜드-스페인 충돌
15일 독일-네덜란드 라이벌전도 관심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터내셔널 기간을 맞아 전 세계가 A매치 열기에 빠져든다. 10일 FIFA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아시아와 유럽, 남미, 아프리 카 등에서 열리는 축구 국가대항전은 127경기에 이른다.
한국이 아랍에미리 트(UAE)-레바논과 치르는 중동 2연전 을 포함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 아지역 3차 예선 외에도 2012년 유럽 선수권대회(유로2012) 본선행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와 월드컵 남미·아 프리카 예선 등이 한꺼번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또 친선경기 중에도 미국 대 프랑스, 멕시코 대 세르비아, 네덜란드 대 스위스(이상 11일), 잉글랜드 대 스 페인(12일), 브라질 대 이집트(14일), 이 탈리아 대 우루과이, 독일 대 네덜란드 (이상 15일) 등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관심이 가질만한 빅게임들이 즐비하다.
지구촌이 축구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우선 11일에는 유로 2012 플레이오 프 1차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본선에 직행하지 못한 8개팀이 11일과 15일 홈&어웨이로 격돌, 마지막 4장의 본선 티켓을 다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보스니아-헤르체고 비나에 원정 1차전을 치르며 거스 히 딩크 감독의 터키는 크로아티아를 안 방에 불러들여 운명의 승부에 나선다. 이밖에 체코와 몬테네그로, 에스토니 아와 아이슬랜드가 격돌한다.
친선경기 가운데는 미국이 파리에 원정, 프랑스와 격돌하는 경기(11일 정 오 ESPN2, KMEX)가 관심을 끄며 12 일 펼쳐지는 잉글랜드(FIFA랭킹 7위)와 스페인(1위)의 충돌은 15일 독일 대 네 덜란드, 이탈리아 대 우루과이 전과 함 께 이번 A매치 기간 하일라이트로 꼽 히는 빅게임이다.
예르겐 클린스만 체 제하에서 아직 제대로 시동을 걸지 못 하고 있는 미국이 다시 세계적 엘리트 대열에 복귀하고 있는 아트사커 군단 프랑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하지만 미국은 LA 갤럭시 의 주포 랜든 다나븐이 MLS컵 준비를 위해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에 빠지기 로 결정한 것이 다소 아쉽다. FIFA 랭킹 2위 네덜란드와 3위 독일 의 라이벌전도 축구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군침 도는 매치업.
유로2012 예 선 10전 전승을 기록한‘ 전차군단’ 독 일은 주장 필립 람과 바스티안 슈바인 슈타이거 등 핵심전력 일부를 쉬게 한 대신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을 시험 대에 올린다.
이에 맞서는‘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요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 가는 로빈 반 페르시(아스날)와 웨슬리 스나이더(인터밀란) 등 에이스들을 총 동원, 앙숙 전차군단 격파에 나선다. 한 편 4위 우루과이와 6위 이탈리아의 대 결은 이번 A매치 기간 중 펼쳐지는 남 미와 유럽 파워팀의 유일한 맞대결로 대륙간 자존심을 건 충돌에 관심이 모 아진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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