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공익채널로 아리랑 TV 등 9개 채널을 선정했다.
공익채널은 방통위가 유료방송 시장에서 방송의 공익성 확보와 시청자 복지 향상 등을 위해 선정하는 채널이다.
사회복지, 과학·문화 진흥, 교육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3개 채널씩 선정하는데, 케이블TV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나 KT스카이라이프 같은 위성방송사업자는 분야별로 1개씩 모두 3개 이상의 공익채널을 의무적으로 전송해야 한다.
내년 공익채널로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복지TV, 육아방송, 일자리방송(JBS)가, 과학·문화 진흥 분야에서 아리랑TV, 사이언스TV, 예술티비 아르떼가 각각 선정됐다.
또 교육지원 분야에서는 EBS플러스1수능전문, EBS플러스2중학/직업, EBS English가 뽑혔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내년 ‘시청점유율 조사 기본계획’을 의결하고 조사 대상 패널 가구의 규모를 3천250가구에서 3천500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DMB나 스마트 미디어를 통한 TV 시청 행태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 DMB를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방통위는 방송사업자의 허가, 승인, 변경허가, 재허가 등의 심사에 활용하기 위해 방송사업자 본인, 특수관계자, 주식·지분 소유 방송사업자, 일간신문 구독률 등을 합산해 매년 시청점유율을 산정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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