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투애니원이 11일 MTV가 네티즌 투표로 가린 세계 최고 신예 밴드로 뽑혔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MTV 네트워크 채널인 MTV IGGY가 지난달 초부터 6주간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2011 세계 최고 신예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 투표에서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번 투표에는 투애니원과 함께 영국의 ‘고스트포이트(Ghostpoet)’, 미국의 ‘스크릴렉스(Skrillex) ‘, 말레이시아의 ‘유나(Yuna)’ 등 10개국 팀이 경합을 벌였으며 전세계 168개국에서 400만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MTV IGGY 측은 "투애니원은 ‘새로운 타입의 글로벌 뮤직 스타’"라며 "독창적인 룩(look)을 보여주면서 메시지가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투애니원은 우승을 계기로 후보에 오른 몇 팀과 함께 다음 달 12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MTV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무대에서 공연한다.
소속사는 "투애니원의 이번 미국 방문은 음악과 팬들의 힘만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며 "향후 투애니원의 미국 진출에 큰 힘을 싣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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