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 뚫고 금고 침입…골든 주얼리, 10만여달러 피해
지난해 권총강도 피해를 당했던 뉴저지 패터슨 소재 한인 보석상이 또 다시 털려 지역 상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패터슨 메인 스트릿 232가에 위치한 ‘골든 주얼리’가 9일 새벽 옆 가게 벽을 뚫고 들어온 전문털이범에 금고를 털렸다. 범인들은 3년 가까이 비어있는 피해 업소 옆 가게를 통해 매장 내 금고가 있는 쪽 벽을 뚫고 침입했다. 금고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쇠창살을 전문 절단기계로 잘라낸 범인들은 금고 뒤쪽까지 사각형 모양으로 절단해 금고 안에 있던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다.
범인들은 입구 쪽에 설치된 CCTV를 피해 매장 뒤쪽으로 침입한 것은 물론 전문 절단기계까지 이용한 전문 털이범으로 제2, 제3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신고를 받은 패터슨 경찰은 전문 털이범의 소행이라며 지역 상인들의 주의를 당부한 후 범인 검거에 나섰다.
골든 주얼리의 김모 대표는 “지난해 권총강도 피해 이후 이 금고에는 귀금속을 많이 보관하지 않아 피해가 크지는 않았다”며 “피해액은 약 10만여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알람 시스템 보완 등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피해를 막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골든 주얼리’ 건너편에서 역시 보석상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서모 대표도 “패터슨 지역은 매년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상가 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는 데 올해는 좀 일찍 시작된 것 같다”며 “매장 출입문에 통제기능을 다는 등 대부분의 상가들이 보안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역시 도난피해를 당한 서 대표는 최근 총기소지면허를 신청, 매장 내에 총기를 갖출 예정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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