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멤버 닉쿤이 일본 영화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닉쿤이 일본 영화 ‘오란고교 호스트부’에 단역으로 출연, 일본 걸그룹 AKB48 멤버와 함께 연기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오란고교 호스트부’는 2006년 TV 애니메이션에 이어 올해 드라마로 방송돼 큰 인기를 모은 작품.
일본 부유층 자녀들이 다니는 명문학교 ‘오란고교’와 그 학교의 서클 ‘호스트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주요 출연진은 드라마 때와 같으나 스페셜 게스트로 싱가포르에서 온 단기 유학생 미셸 역에 AKB48의 시노다 마리코, 미셸의 오빠 로랜스 역에 닉쿤이 추가됐다.
지난달 말 일본에서 촬영을 마친 닉쿤에 대해 영화사 측은 "닉쿤의 활동을 지켜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느꼈다"며 "로랜스 역은 영어에 능통하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인 동시에 부드러움을 지녀야 하기에 닉쿤이 적역이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닉쿤은 현재 2PM으로 아시아 투어 콘서트 중으로 오는 17일 싱가포르에서 공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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